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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희찬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0. 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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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적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공격수이다.

 

플레이 스타일

키가 177cm로 운동선수로써 보통이지만 이미 20대 초반에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튼실한 체구[]와 뛰어난 육상실력을 갖췄다. 차범근, 정용환, 차두리처럼 몸을 매우 잘 만든 사례라고. 여기에 골격까지 통뼈로 튼튼해서 강철몸이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도 몸싸움이나 체력 문제로 고전한 적은 없으며, 17/18시즌 유로파 리그를 통해서 도르트문트, 라치오, 레알 소시에다드같은 빅리그 유명팀들의 수비수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합을 보여줬다. 본인이 의욕적으로 높이뛰기 연습에 공을 들여 도약 능력과 제공권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균형잡는 감각도 좋아 상대 선수가 치열하게 압박을 해도 잘 넘어지질 않는다. 2018년 아시안 게임 결승에선 이런 연습이 빛을 본건지 호날두가 연상되는 엄청난 점프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그리고, 육체적으로 완성되는 20대 초반에 단거리 주파 훈련비중이 높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구단서 훈련받으며, 이전에도 남달랐던 순간 가속력이 한층 보강되었다. 2019년 전반기 부상으로 4주간 쉰 상태였는데도 6월 이란과의 평가전에 출전해 강한 몸싸움으로 체격조건이 더 좋은 상대를 압박하는 면모를 발휘하기도 하였다.

황희찬의 트레이드 마크는 뭐니뭐니해도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웨인 루니의 플레이 스타일과 흡사한데, 다소 투박하긴 하지만, 자신보다 키가 큰 선수들을 상대로 몸싸움도 매우 잘하고 공중볼을 헤딩으로 경합할 때도 상대 선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높은 점프력을 보여준다. 그래서, 피지컬로 찍어누르면서 힘이 넘치는 이른바 치고 달리기로 우당탕탕 돌파가 가능하며 빽빽한 상대 진영에서도 유력한 공간창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투지도 강한 편이라 17/18 시즌 라치오와의 유로파 8강 2차전에서 머리를 다쳐서 순간 기억을 잃어버리고 눈 앞이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본능적으로 뛰어나가 골을 넣기도 했다. 다만 그 투지가 좀 안 좋은 쪽으로 풀리면 쉽게 성격이 급해지면서 흥분하게되기 때문에 거칠게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심해져 불필요한 파울도 의외로 많다. 이는 향후 반드시 고쳐야 할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점은 황희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젊은 선수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라 프로 경험이 쌓일수록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2019년 전반기의 부상으로 순간 가속력이 부상 전보다 다소 줄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선도 나오고 있어서 겨울 휴식기에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향후 유럽에서의 축구인생이 결정되는 중요한 분수령에 서게 되었다. 다행히 황 선수가 끈기있게 노력한 덕분에, 독일 1부 리그로 스카웃될만큼 신체능력 및 축구 실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2020년 후반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는 악재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팬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고도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 사람처럼 전화위복이 되기를 기원하는 중.

프로 데뷔 후 쭉 지적받아온 단점은 지나치게 볼을 질질 끄는 탐욕 문제. 대부분의 드리블러들이 그렇듯 혼자서 공간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음에도 무리한 드리블 돌파로 볼을 질질 끌거나 패스 타이밍을 놓치는 장면이 나오며, 애써 공간을 만들어 놓고도 노련한 상대 수비수에게 슛 타이밍을 읽히는 경우가 있어서 반드시 보완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 공을 보유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쉽게 흥분하는 모습이 나타나면 경기는 경기대로 망치면서도 반칙까지 범하게 되어 심판이 관대하기만을 빌어야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 외에는 마무리 속도 및 문전처리 요령의 미숙함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1970 ~ 90년대 선배들처럼 기본기 부족으로 인해 슈팅 지점이 높아서 붕붕 뜨는 경향은 적지만, 인사이드 위주라 좋은 다리 힘에 비해서 슛의 위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슛을 할 수 있는 각도까지 제한적이라 수비수나 골키퍼가 각을 좁혀서 막아내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단점이 있다. 또한 드리블로 뚫어내고 난 뒤 마지막 피니쉬와 비교적 투박한 볼 터치가 매우 아쉬웠다.[] 이 때문에 특유의 드리블로 측면을 뚫어내고 크로스나 패스로 말아먹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 이런 부분에서 몇몇 축구팬들은 차두리를 연상시키는지 '포워드 말고 빨리 풀백으로 전향하는 것도 좋겠다' 같은 농담이 진담처럼 나오고 있다. 패스 능력이나 이타적인 플레이가 매우 아쉽긴 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설기현 이후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수비진을 돌파할 수 있는 유형의 드리블러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경기력에서 깽판을 놓지 않는 이상 계속 국가대표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23]

위에서 쭉 지적받은 단점들이 2019/2020 시즌부터 환골탈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지난 두 시즌보다도 많은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타적인 플레이에서도 발전했는데, 경기 영상을 보면 패스 실력이 상당히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득점의 경우, 오프더볼이 많이 좋아졌으며 마무리 장면에서의 침착성 등도 매우 상향되었다. 거기다가 축구 지능이 굉장히 좋아졌는지 골로 이어 지는 기점 패스와 상대 수비에 허를 찌르는 찬스 메이킹까지 가능해져서 리베리와 비슷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거친 반칙도 줄어들면서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24] 무엇보다 공격수임에도 탐욕이 확실하게 줄어들고 이타적인 플레이가 늘어났다는 것도 인상적인 모습. 과거 국대에서 탐욕에 찬 모습을 자주 보였단걸 감안하면 획기적인 변화다.

다만 국대에서는 이전에 비해 공격 과정에서의 창의성과 직선적인 돌파가 좋아졌으나 수비 상황에서의 판단력은 부족하다는 단점이 더 부각되었다. 현대 축구에서는 대부분의 공격수에게도 1차적인 압박과 수비 가담을 요구하며, 월드컵에서 이러한 부분이 부족해서 교체 투입되었다가 바로 교체 아웃되는 일을 겪었던 만큼 수비 가담에 관해서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메시나 호날두 정도가 아닌 이상 최전방에서도 수비 가담 및 전방 압박 참여는 필수이며, 그게 아니면 중원과 수비라인, 특히 중원에 과부하가 걸려서 기용 자체가 까다로워진다. 이런 단점이 제대로 부각된 게 브라질과의 평가전.[25]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단점이있는데 접기를 지나치게 많이 한다는것이다. 라이프치히에서 플레이를 보면 골문 앞까지 공을 잘 몰고 오다가 그냥 차면 들어갈 수 있는 공을 굳이 접었다가 뺐겨버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잘츠부르크 시절엔 이 접기를 사용해서 골도 많이 넣었지만 한층 높은 분데스리가에선 이 플레이가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팬들은 버질 반다이크를 접고 골을 넣은 이후로 접기에 맛이 들린게 아니냐는 애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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