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에 대해알아보자

2013년 12월 6일, IBM 출신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럭키 코인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도지 코인이란 닉네임을 쓴 사람이 올린 Dogecoin - very currency - many coin - wow란 제목의 스레드로부터 시작되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눅스, 윈도우, macOS, 안드로이드 버전의 지갑을 만들 수 있다.

 

도지코인 특징

도지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급 정책이 무제한이란 점이다.[] 이를 증명하듯 출시하고 약 2년이 흐른 2015년엔 1천억번째 코인이 발행되었고 4년이 흐른 2019년도엔 그 규모가 달에 닿았다. 달착륙 기념 페이지 그렇기에 도지코인의 가격은 매우 낮게 책정되어 있는데 일례로 2018년 9월, 대다수의 암호화폐가 거품이 꺼지고, 각종 규제로 인해 하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30일 동안 가격이 160%나 증가했지만, #가격은 2018년 하반기에 5원, 2년이 지난 2020년 1월엔 약 3원으로 거래되었었다

진실

도지코인이란 이름이나 로고만 봐도 알 수 있듯이 Shibe doge 밈에서 따왔는데[], 시베 도지 밈이 가볍고 재미를 위한 밈인 것처럼 도지코인도 원래는 비트 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 시장의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난식 화폐이다. 그렇기에 진지하게 화폐 단위로 사용되는 비트코인과는 달리, 도지코인은 실험성과 재미를 위해서 운영되는 측면이 강했다. 즉 커뮤니티형 코인이란 얘기. 이런 류의 코인은 커뮤니티의 힘이 강할수록 가격이나 가치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도지코인의 초기 사용처는 아래와 같이 Shibe doge 밈 관련 사이트나 도지 코인 재단을 통한 사회 공헌활동에 사용하는 것뿐이었다.

시베 도지 밈의 주인공인 카보스의 주인인 사토 아츠코 씨는 도지코인으로도 기부를 받는다. 실제로 금전적인 지원을 받는다기보다는 재미를 위한 것에 가깝다.

말 가면과 비슷한 캐릭터 상품인 Doge mask도 도지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8] 심지어 도지코인으로 사면 10% 할인도 해준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었으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불참하려 했던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을 후원해 올림픽 출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동년, 동계올림픽 후원 이후 동물 관련 유머 사이트인 I can Has Cheezburger[9]의 공동 설립자인 에릭 나카가와는 개발도상국과 제3세계 국가에 식수를 공급하는 비영리 단체인 Charity: Water와 함께 케냐 타나 강 유역에 우물을 건설하기 위해 세계 물의 날 이전까지 4000만 도지 코인을 모금하는 Doge4Water 캠페인을 시작했고, 4천명이 넘는 기부자들의 기부 행렬로 모금에 성공했다.# 그중, Hood란 이름의 이용자는 4000만 코인중 1400만 코인을 단독으로 기부했는데 레딧과 도그 스레드 게시판의 사용자들이 이 기부자의 신원을 밝힐려고했지만 이 기부자는 나는 욕심이 많다, 나는 프록시, 일회용 기기와 로밍 세계에서 살고 있으니 내 정체성에 대해 걱정하지말라 는 시크한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동년 3월 25일엔 미국 자동차 경주인 NASCAR의 드라이버인 조쉬 와이즈를 후원하기 위한 나스카 캠페인을 통해 6,780만 도지 코인을 모금했고, 이를 기념하듯 딥실버에서 배급한 나스카 '14에선 도지코인 자동차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에는 시놀로지 계통 나스 해킹으로 도지코인을 채굴하는 사태가 일어나 뉴스를 탄 전적도 있었고,# 중국인들이 대거 매수한 적도 있었다. 실제로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는 해외 한정으로도 꽤 있다.

2020년 7월에 갑자기 2배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틱톡의 영향일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일론머스크의 관심과 매우 유동적인 가격 변동율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로 도지코인의 가격이 0.003달러(3원)이던 2019년 4월부터 "도지코인이 맘에 든다, 쿨해보인다."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표해왔다. 심지어 2020년 7월 경에는 도지코인이 세계 금융 시스템을 정복할 것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시덥지 않은 장난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가 2020년 12월 20일에 "한 마디: 도지"라고 언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트위터를 통해 "막내아들 액스 에쉬 투웰브 머스크를 위해 도지코인 채굴기를 구매했다.", "도지코인 고래들이 많은 물량을 들고 있어 문제다. 그들이 판매한다면 내 전폭적인 지지(구매)를 받게 될 것"이라며 도지 코인과 관련된 트윗을 지속적으로 올리자 도지 코인 가치가 폭등하기 시작했고, 동일한 시기 서브레딧 중심으로 이뤄진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의 영향까지 받아 이전엔 볼 수 없던 가격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폐가 풍자한 다른 암호화폐들과 같은 입장이 되어 버렸다. 사실상 도지코인의 시세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게시물과 기술력향상, 투자유치에 결정된다고 봐야한다.

 

일론 머스크설

일론 머스크가 DH5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2019년 4월에 트위터에서 최초로 도지코인을 언급했으며, 지갑은 2019년 2월부터 매입을 시작했으므로 시간적 간격이 매우 가깝다.

또한 DH5는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펌핑하던 2021년 1월과 2월에 하루에 수천만 달러어치씩 매입했는데[14] 이는 도지코인에 수억 달러를 쏟아부을 수 있을 정도로 막대한 현금성 자산과 해당 코인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한 행동이다. DH5가 일론 머스크거나, 머스크와 가까운 억만장자가 아니냐는 것.

이는 머스크가 2019년도에 도지코인 개발진들과 접촉해 "자신의 인맥과 재력으로 도지코인 개발을 도울 수 있다"고 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더 큰 신빙성을 얻고 있다. 머스크는 심지어 도지코인 개발진들에게 개발장려금을 주려고 했지만 도지 개발진 측에서 반려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레딧 등 암호화폐 포럼에서는 지갑에 쓰인 +20.06281971이 머스크의 생일이니 주인이 머스크가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블록체인의 구조상 주소를 아는 누구나 DH5에게 도지코인을 보낼 수 있으며 20 도지코인이나 5 도지코인, 1도지코인 등은 당시 기준 그닥 비싸지도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장난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