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 유머

LG에너지솔루션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 27. 14:10
728x90
반응형

LG그룹 계열 축전지 제조기업. 본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여의도동) 파크원에 위치해 있다.

언론등에서는 줄여서 'LG엔솔'이라고 부른다

 

기업 역사

2020년 10월 30일, LG화학의 임시주주총회로 전지사업본부 분사가 확정되었고 2020년 12월 1일자로 LG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되어 새로 설립된 LG그룹의 배터리 사업 법인이다. #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IPO 등 외부 투자 유치를 감안하고 있어서 LG화학의 지분율은 조금 축소될 전망이다.

2021년 12월1일,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고 확정 공모가는 30만원이 되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0조 2,000억 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이은 코스피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이로인해 LG그룹이 SK그룹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할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022년 1월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 5,203조원 이라 예측했고 이는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이다. 1월 18일 일반 청약 첫날 33조원이 몰리며 역대 기록을 갱신했고, 다음날 기존 최고 기록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81조원을을 한참 넘어선 114조원의 증거금을 달성했다.

1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다.

기업 특징

2020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 분야에 진출한 지 거의 10년 가까이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이 아직 크게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아 손익분기점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어서 LG화학의 돈만 먹는 적자사업부로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2020년 12월 현재에 와서는 테슬라 등 전세계의 여러 자동차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했고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커지기만 한다면 대박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만큼은 경쟁사인 삼성SDI나 SK이노베이션조차도 어찌하지 못하고 있다. 2020년 12월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량은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생산량을 합쳐도 LG화학의 절반에 불과하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량은 세계 1위를 다투고 있다. #

초기 테슬라의 경우 배터리 공급 파트너로 파나소닉을 선택해버려서 거래를 트지 못했었는데 2019년 8월 23일 테슬라와 첫 공급거래를 체결했으며 중국 난징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되어 테슬라 '모델Y'에 장착될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2020년 11월, 중국 공장 모델Y의 배터리 전량을 LG화학이 공급하게 되었다. #

그러나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은 LG 그룹의 캐시카우 부족으로 인하여 경쟁사에 비해 투자여력이 부족하였고 [] 직원들의 연봉이 경쟁사 대비 낮아지고 SK이노베이션의 공격적인 배터리 사업 투자로 인하여 LG화학의 인력을 더 높은 연봉에 헌팅하면서 SK이노베이션으로 수십여명이 이직하였다. 이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에 기술 유출을 이유로 소송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에서는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게 외부 자금을 IPO 등 신규 투자로 유치하여 그룹의 미래 사업인 배터리 사업을 더 크게 확장하기로 가닥을 잡고 2020년 9월 17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LG화학 전지사업본부를 동년 12월 1일자로 자회사 '(가칭)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하였다. LG화학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으나 외부 투자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지분율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LG 화학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국민연금공단은 LG화학 기존 주주들의 손실을 우려하여 이러한 물적분할 방안에 반대하였으나, 10월 30일 주주총회 결과 82%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되었다

sk 이노베이션의 lg엔솔 영업비밀 유출

SK그룹은 SK의 차기 신사업으로 배터리 사업을 결정하였고 기술을 선점하고 있었던 LG화학과 삼성SDI 대비 인력과 기술 등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인재영입이나 기술투자등에 SK그룹 및 이노베이션의 재원을 이용해 보다 더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는데 이 과정에서 LG화학의 인력을 수급하여 LG화학의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에 2019년 4월 기소되었다.

최종 판결을 앞둔 2021년 1월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양사끼리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며 "양사가 싸우게 되면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

2021년 2월 10일, ITC는 최종적으로 LG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주장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혐의를 인정하여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 배터리 미국 수입이 10년간 금지되었다. 즉 2031년까지 SK의 미국내 배터리 수입은 금지되는것이다. 60일동안 양사가 합의하거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할 수 있으나 2010년 이후의 ITC의 판결 중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적은 600여건의 소송 중 단 1회에 불과하다. 양사간에 합의금 등으로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SK이노베이션은 10년간 미국내 수입이 금지되기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이 매우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미 계약이 완료되어 공급이 진행중인 포드와 폭스바겐의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수입금지를 각 4년과 2년씩 유예기간을 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SK이노베이션을 배려한 것이 아니라, 이 사실을 모르고 계약한 미국내 차량 제조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4년과 2년이 지난 후에는 어차피 남은기간인 6년, 8년동안 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수입금지 유예 기간동안 배터리를 공급해줄 다른 공급 업체를 찾으라는 의미와 같다.

하지만 이 외에도 2건의 추가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소송을 승계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소송전을 위해 공식적으로 홈페이지까지 제작하여 # 자사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으며 최종판결일은 2021년말이 될것으로 보인다. #

한편 SK이노베이션이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한 조지아주는 ITC 결정으로 인해 공장 건설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되었고,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ITC 결정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켐프 주지사는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배터리 산업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질 수 있으며 수천명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그러자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조지아주 측이 원할 경우 SK이노베이션 공장을 인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의 일자리 상실 우려를 불식시키고 바이든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

미국 시간으로 3월 31일, 이번에는 ITC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특허침해 소공에 대하여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주었다. #

현지 시각으로 4월 11일, 바이든이 ITC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 직전 마침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2년간의 소송전 끝에 최종 합의에 성공하였다. 합의 금액은 2조원으로, SK측이 1조원과 LG측이 3조원 + a를 주장하던 상황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양사 간의 모든 소송이 취하됐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2조 원을 LG에너지솔루션에 물어줘야 하지만, 미국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러나 양사 모두 2년 간의 소송 동안 들어간 각종 비용이 최소 수천억원에서 1조원에도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 싸움 동안 한국 2차전지 업체들이 경쟁에 뒤처지고 몇몇 완성차 업체가 등을 돌리면서 득보다는 실이 훨씬 크게 되었다.

손실이 큰 분쟁이었지만 SK이노베이션의 소송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3월 12일 2차전지 관련주들은 동반 급등했다.

기업 그외정보들

LG그룹의 배터리 사업은 구본무 선대 회장이 반드시 성공할것이라고 예측하고 뚝심있게 밀어붙인 사업이었다. 1992년 신사업 발굴을 위해 떠난 영국에서 이차전지를 미래사업으로 낙점하고 배터리 샘플을 가져와 LG화학 연구진들에게 배터리를 연구하도록 하였으며 1997년 시제품을 파일럿으로 최초생산하였으나 당시 이미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던 일본산 등에 품질이 딸려 2005년에는 연간 2,000억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본무 회장은 뚝심있게 밀어 붙였고 2007년 현대HEV(아반떼)의 배터리 공급사로 낙찰되고 2009년 미국 GM(볼트)에 이어, 2016년 유럽 폴란드 배터리 공장까지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현재의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