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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3. 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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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현재 울산 현대 소속이다.

플레이 스타일

장점은 별명이 치타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빠른 발. K리그에서 손꼽히는 준족으로 이를 활용한 치달이 주 공격 패턴이다. 특히, 돌파에 있어서 과감성은 국내 최고의 수준이다. 입단 후 체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체력도 좋고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키가 많이 크지도 않고, 덩치가 큰 것도 아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몸이 단단하고 튼튼하다고 느낄만큼 강력한 피지컬과 강철 체력을 지니고 있기에 이를 활용한 등을 지고 버텨주는 포스트 플레이도 일품이다.

성남, 서울 시절과 울산 이적 초기에는 발만 빠를 뿐 그 외는 특출난 점이 없었다. 풀백으로 쓰자니 크로스가 어중간했고, 윙어로 쓰자니 슈팅 정확도나 패스도 처참한지라[] 수비수가 조금만 머리를 쓰면 쉽게 저지할 수 있는 단조로운 패턴이 계속해서 지적되었다.

그러나 전역 후 2019년 즈음부터 울산 현대에서는 말 그대로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에서 오버래핑을 할 때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압박을 벗겨 내거나, 골라인에 공을 걸쳐 놓고 상대 수비를 등지고 있다가 갑자기 돌아서면서 수비를 벗겨 내는 돌파를 즐기는데 성공률이 매우 높다.

크로스 또한 역습 찬스에서의 낮고 빠른 크로스로 스타일을 바꾼 이후 정확도가 높아졌다. 국내 크로스플레이에 능한 홍철이나 이용은 크게 휘는 얼리크로스를 주로 한다면, 김태환은 완전히 공격지역 끝까지 올라가서 직선적이고 빠른 크로스를 끊어서 올리는 식이다. 아무래도 울산의 공격진이 김인성, 황일수, 이근호 등 뛰어난 스프린터들로 포진되어 있고, 본인 역시 스피드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선수이기에 빠른 템포를 살리기 위한 선택인 듯.

다만 김도훈 감독의 알 수 없는 전술 하에 오른쪽 윙어 김인성을 측면에 대기시키다 보니 김태환이 오버래핑할 공간이 없어 수비에만 치중하는 등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팬들이 김태환과 김인성의 장점을 모두 살린 파울루 벤투 감독 이 국대 감독을 그만두면 당장 모셔 와야 한다는 말을 할 정도. 21 시즌에는 홍명보 감독 체제 아래에서 이동준과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시너지가 폭발하며 파괴력이 배가되고 있다.

비매너나 거친 플레이로 어느정도 악명이 있지만, 사실 김태환의 통산 다이렉트 퇴장 횟수는 1회에 불과하다.[] 2019 시즌에도 9장의 경고를 받았지만 퇴장은 경고 누적 퇴장을 포함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김태환이 퇴장이 적어서 파울이 적다고 보긴 어려운게, 심판들이 김태환이 항상 보이는 모습에 익숙해져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2021 시즌 명백한 파울성 플레이 이후 카드를 받지 않는 경기들이 많이 보였고 경기 후에는 울산 전체에 대한 심판들의 편애가 아니냐는 논란까지 파생하게 된다. 또한 무분별하고 거친 불필요한 파울로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는 모습은 확실하지만 파울의 강도로 결정되는 카드 누적은 피할 수도 있는 경우도 많다.

 

프로 이전

광주남초 5학년 겨울방학에 전교 부회장이던 김태환은 기존에 하던 육상과 태권도를 그만두고 축구선수의 길을 걷게 된다. 초등학교 동기 여름과 함께 북성중으로 진학했다. 이후 지역 명문인 금호고에 진학한 그는 2학년에 1학년 후배에게 주전자리를 내주며 방황했지만, '독종'으로 불리며 슬럼프를 극복했다.

고교 졸업 후 프로 팀이나 수도권 명문대학 대신 울산대학에 진학했다. 울산대에서도 2년 간 독종으로 불리며 열심히 훈련했고, 등번호 9번을 다는 등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1 시즌

시즌 시작 전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이적설이 돌며 대전 하나 시티즌 이적설이 돌던 김인성과 함께 팀을 나간다는 루머가 많이 떠돌았으나, 홍명보 감독과의 면담을 통하여 결국 둘 다 잔류하게 되었다.

개막전 강원과의 경기에 선발출전, 이동준과 함께 호흡을 맞추어 강원의 우측면을 사정없이 유린하는 미친 파괴력을 보여주며 팀의 5:0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3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상대팀 수비수 김오규와 벌인 2번의 신경전 끝에 팀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4월 7일 FC 서울과의 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88분 역습 상황에서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더니, 김인성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센스있는 백힐 패스로 이동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3:2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이 경기에서 또 논란거리가 발생했다. 83분 고요한에게 무릎쪽 인대를 가격하는 비신사적인 파울을 행했는데, 카드도 받지 않았고 이로 인해 고요한은 부상복귀 2경기만에 다시 부상으로 실려나가 서울 팬들의 분노를 샀다.[9]

4월 8일 심판평가위원회에서 김태환의 고요한 파울에 대해 최종적으로 엄중 경고 조치가 나왔다. 또 고요한 선수는 4개월 아웃판정을 받아 현재 서울 팬들의 여론은 더욱 안좋아지고 있다. 4월 25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인천의 이태희 골키퍼의 헐리웃 액션으로 경고를 받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했다.

5월 1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우측면을 지배하며 힌터제어와 바코에게 1어시스트씩을 적립했다. 5월 12일 강원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 1: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강원 수비 두 명의 경합을 이겨내고 원두재를 향해 날린 정확한 크로스로 1어시를 기록,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5월 29일 제주와의 경기에선 경기 내내 제르소와 경쟁했는데, 제르소가 본인에게 파울을 저지르자 넘어지며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박병진 주심이 또 뭔 일 나는 건 아닐지 걱정하면서 급하게 달려왔으나 오히려 제르소를 일으켜주고 주심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6월 20일 성남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전반 35분경에 스로인 상황에서 시간을 끌었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경고를 받아 옐로카드 5장 누적에 걸리는 바람에 acl 후 열리는 대구전에 뛸 수 없게 되었다.[] 대구전에서는 설영우가 도쿄 올림픽 차출이 유력해 뛸 수 없기에 울산은 우측 풀백 자원을 순식간에 잃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 후 이로 인해서 멘탈에 문제가 생겼는지 후반에 많은 패스미스를 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팀은 후반 수비 불안을 보이며 2:2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6월 27일 비엣텔과의 ACL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다 후반 9분 상대의 거친 태클이 발목을 향해 들어오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큰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는 일단 풀 타임을 뛰었지만 그 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에서 1-2명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 중 한 명이 김태환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며 울산 팬들에게 불안함을 남겼다.

다행히 별 문제는 없었는지, 이틀 후 빠툼전에 선발로 나왔다. 경기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악천후로 인해 중단되고 30분 뒤 재개됐는데, 경기 재개 후 빠툼의 맹공을 우측면에서 잘 막아내며 MOM에 선정됐다.

또 이틀 뒤 3차전 카야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다. 역시 체력이 좋은 그에게도 3연전은 무리였던지 이번 경기에서는 크로스가 부정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8월 4일 대구 FC 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크로스의 부정확성이 아직도 나아지지는 않고 있다. 전반 40분 바코가 얻어낸 PK를 힌터제어가 차기 직전에 박스 안으로 들어와 다시 차게 하는 미스를 범하기도 했다.

8월 22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15분 박스 안에서 돌진해오는 정상빈의 발을 밟는 바람에 PK를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그 뒤에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8월 25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정확한 크로스를 바코가 밀어넣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어시스트는 김태환의 K리그 통산 50호 어시스트였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오세훈을 겨냥한 날카로운 크로스와 우측면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시즌 첫 베스트11에 선정됐다.

8월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전반전 정확한 크로스로 오세훈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가 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후반전 9월달에 있을 중요한 경기를 대비한 경고트러블 방지를 위해[12] 설영우와 교체되었다. 전체적으로 준수한 컨디션을 보이며 두 경기 연속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A매치 휴식기 후 우승을 위해 승점을 벌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인 현대가 더비에 선발 출전하였다.

9월 14일 가와사키와의 ACL 16강전에 선발로 나와 우측 수비에서 좋은 폼을 보이며 상대 공격진을 잘 틀어막았다. 연장까지 쉴 세 없이 뛰다 다리에 경련이 왔을 정도. 이후 연장 후반 2분을 남기고 이명재와 교체됐다. 이 다리 경련의 여파인지 18일 대구전에서는 명단 제외됐다.

9월 21일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 초반 파울을 범한 뒤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제스처를 취한 게 경고를 받는 바람에 다음 광주전에는 결장하게 됐다. 원두재의 퇴장 이후엔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10월 2일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전반 8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살짝 내주는 패스로 바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국대에서 입은 부상에서 회복해 10월 17일 ACL 8강전인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 선발로 나왔고, 전반 13분 바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외에도 우측에서의 활발한 돌파로 전북 수비진을 뒤흔들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평소 과격한 신경전으로 타 팀 팬들의 눈총을 산 김태환이였으나 이 날 경기는 연장전까지 묵묵하게 자기 할 플레이를 다 하며 경기를 끝마쳤다. 상대 팀의 김진수가 오히려 이 경기에서 더티 플레이를 많이 저지르는 모습을 보인지라 더욱 비교됐다.

10월 24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리그 24라운드 순연경기 성남 FC 원정에서는 71분에 이스칸데로프의 코너킥이 김태환의 후두부에 맞고 울산 골대로 들어가버리며 불운하게도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10월 31일 수원 FC와의 리그 34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와 우측에서 고군분투하며 울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경기 후 울산 서포터즈석에서 갑자기 한 10대 팬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에 김태환은 다급하게 장내 아나운서의 마이크를 들고 "사람이 쓰러졌다고!" 라고 외치며 빠른 응급조치에 기여했다.

2021시즌의 성적을 인정받아 2021 K리그1 베스트 11 DF부문 후보중 1명으로 선정되었다. 2021시즌 울산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45경기 출전 7도움.

 

2022 시즌

원두재, 신형민과 함께 팀 내 부주장에 선임되었다.

개막전이었던 김천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비록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2R 성남전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 활약에 힘입어 이번에는 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5R 서울전에서는 K리그 통산 3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경기 후 서울 원정석에 인사를 하러 가기도 했다.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포트 FC전 주장 완장을 달고 나와 조별예선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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