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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6. 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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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프로 골프 선수이자 LPGA 투어 프로이다. 2015년 KLPGA 역대 7번째 대상-다승-상금-평균타수의 4관왕 달성자로, 이듬해에는 LPGA로 건너가 메이저 1승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2016시즌 투어 신인왕에 선정되었다. 2015년에는 비회원으로 LPGA 메이저 대회인 U.S. Women`s Open에서 우승을 했는데, 16년에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박세리 이후 최초로 투어 첫 승과 2승째를 모두 메이저에서 거둔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플레이 스타일

박인비의 퍼팅, 장하나, 박성현의 장타, 이정민의 아이언, 김효주의 리듬 등으로 대표되는 '무언가'는 딱히 없다. 다만, 드라이버 티샷의 거리는 크게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으며 LPGA 진출 후에는 이 부분의 경쟁력 부족이 도드라지고 있긴 하다. , 송곳 같은 아이언은 아니지만 그린 적중률은 높은 편이며, 퍼팅 시 볼의 롤링이 좋아 거리 및 방향성이 좋다. 철저한 게임 플랜[] 하에 움직이는 타입으로, 지를 때 지르고 끊어갈 때 끊어가는 타입. 타수를 한꺼번에 많이 줄여 상대를 위협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크게 무너지지 않고 버틸 줄 알며 이로 인해 상대가 오히려 제 풀에 지쳐 처지는 것을 기다리는 타입으로 볼 수 있다. 박인비, 김효주 등이 이런 타입이며 근데 이 둘은 하루에 8, 9타씩 줄이는 경우도 가끔 있다. 전인지는 그런 거 없다. 라운드 내내 4~5타 정도씩 꾸준히 줄이는 정도랄까 반대의 대명사는 장하나, 김세영, 박성현 등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에비앙에서는 8타, 6타씩 몰아 치더니 21언더라는 올 타임 메이저 기록을 세웠다!

퍼팅은 2015년을 기점으로 매우 좋아졌다. KLPGA 마지막 시즌 때도 그랬지만 16년 현재 LPGA에서도 리디아 고와 자웅을 겨룰 정도의 굿 퍼터. 다만 벙커 세이브가 낮은 것은 늘 걸림돌로써 이 부분에서도 많은 보완이 필요할 듯 하다.

홀을 마무리 지을 때마다 갤러리를 향해 미소 지으며 빠져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며[52] 좋은 샷을 했을 땐 무표정, 오히려 망한 샷을 하고 방긋 웃는 타입이다.그래서 팬들은 전인지가 샷을 하고 방긋 웃으면 아아아앙대!!!를 외친다... 멘탈이 강해 상대가 어떤 골프를 하던 자신 만의 골프를 묵묵히 하는 타입으로, 실제 인터뷰 때도 "즐기면서 제 플레이를 하려고 해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2017년 기점으로 체격에 비해 거리가 많이 나가지 않는 것과 뒷심 부족이 지적되곤 한다. 성적(즉, 우승)이 안 나면 매번 나오는 소리이긴 하다 실제로 PGA의 영향으로 LPGA의 코스 환경도 거리가 나는 선수에게 점점 유리해 지는 등의 변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파5는 무조건 버디를 노리고 가야 하나, 전인지에게 이런 부분이 모자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갤러리에 신경 쓰느라[] 경기력이 저하되어 독한 모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 경우는 일부 덤덤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에게 "웃으면서 좀 해라"라며 비아냥 대는 일부 키보드 워리어에게 미러링 같은 말이나 다름이 없다. 2017년에는 예년과 다르게 보기 숫자가 늘었는데 스코어 관리를 위한 집중력과 멘탈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2018년 5월 말까지의 전체 스탯을 보자면, 드라이빙 정확도가 6위(82.35 %) - 온그린 2위(77.78 %) - 온 그린시 퍼팅 7위(1.75) - 벙커 세이브율[] 5위(61.54 %) - 평균 타수 2위(69.50)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최상위권에 분류 되어 있다.

즉, 전체적인 골프 스킬 및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고 선수의 레벨.

다만, 현대 골프에 있어 스코어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 되고 있는 드라이빙 거리 103위(249.7 야드) - 전체 퍼팅 수 37위(29.55)로 결정적인 순간 버디 하나를 얻어 내는데 실패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퍼팅은 2016년에 9위를 기록한 적도 있었으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240 야드 후반 ~ 250 야드 전반에 그치고 있는 드라이버 거리는 점점 길어지고 있는 여자 골프 코스 전장의 흐름에는 역행하는 듯한 모습이다.

꾸준한 모습으로 안정된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골프라는 종목의 특성 상 '주무기'가 신들린 듯 터져서 우승을 하는 모습이 필요한 만큼 약점 보완을 위해 보다 신경을 써야 하는 시점이다.

 

2022년

6월 27일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에서 와이어투와이어에서 우승하며 3년 8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에도 TOP 10이 한번 뿐이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우승했다. 다만 3라운드 후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해서 4라운드 15번홀까지의 급격한 난조로 패색이 짙었으나 4라운드 후반에 렉시 톰슨의 잦은 실수로 살떨리는 한 타차 재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도 절체절명의 4라운드 후반에 전인지 선수 특유의 평정심이 되살아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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