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 북동부에 위치한 자치구. 2020년 2월 기준 인구 531,380명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서쪽으로 중랑천을 경계로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남쪽으로 공릉천을 경계로 서울특별시 중랑구와, 동쪽으로 수락산과 불암산을 경계로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와, 북쪽으로 경기도 의정부시와 접한다. 한편, 중랑천 서쪽인 월계동은 우이천과 초안산을 경계로 남쪽으로 성북구, 서쪽으로 강북구와도 접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아파트 숲을 이루며, 동쪽에 불암산, 수락산 등의 산이 있어 동고서저 지형
구가
1절
수락산 정기받아 우뚝선 노원
우리는 이땅에다 뿌리내리며
서로돕고 사랑하는 이웃이되네
살기좋은 우리마을 노원구 이루세
2절
마들벌 넓은터에 펼쳐진 노원
우리는 이땅에다 삶터닦으며
양보하고 이해하는 이웃이되네
자랑스런 우리마을 노원구 이루세
역사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노원면(지금의 남양주시 별내동 일부와 구리시 갈매동 포함)이었으며,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에 의해 해등촌면(지금의 도봉구)과 통합되면서 양주군 노해면으로 개편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노원'은 경기 동북부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고 성저십리 인근의 관문 중 하나였다. 1963년에 서울로 편입되었을 때는 성북구에 속해 있었으나 1973년 도봉구로 분구되어 나오고, 이후 1988년 중랑천과 경원선 동쪽의 땅 및 도봉동(!?), 창동을 관할로 옛 노원면에서 이름을 따와 노원구로 분구되었다. 다만 도봉동과 창동은 바로 다음해인 1989년에 다시 도봉구로 돌아갔다.[13] 이때의 흔적으로, 노원세무서는 도봉구 창동에 위치해 있으며, 노원구 전역과 도봉구 창동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다.
행정구역으로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 월계동, 공릉동의 5개 법정동이 있다. 그리고 상계동이 상계 1~10동, 중계동은 중계본동과 1~4동, 하계동은 하계 1~2동, 공릉동은 공릉 1~2동, 월계동은 월계 1~3동으로 나뉘어져 행정동은 19개다. 중계 2-3동, 상계 3-4동, 상계 6-7동이 각각 한 개의 행정동으로 합쳐져 있어 그렇다.
지역 특징
지방행정연구원 평가 살기좋은 도시 1위(2009년, 송파/강남은 2/3위권)
3종 주거지역 비율 1위(역시 송파/강남은 2/3위)
주택 보급률 1위(무려 110.47%, 이것도 강남/송파 각 2/3위. 심지어 선진국 주택 보급률인 115%에 육박)
유주택 임차 가정[14] 2위(1위는 말할 것도 없이 강남)
유치원 수 1위(75개, 2위 송파구 52개, 3위 성북구 50개)
초등학교 수 1위(42개, 2위 송파구 38개, 3위 강서구 36개)
고등학교 수 1위(25개, 2위 강서구 23개, 3위 강남구 21개)[15][16]
2007년 서울지역 특목고 신입생 출신지역 1위(10.9%, 2위 강남 9.3%)
2010 초중고생 비만율 강북 최저 1위(13.78% 전체 5위권, 전체 1/2/3위는 서초/송파/강남)
임대주택 보급률 1위, 보급 수 2위
서울 지역 중 재정자립도 최하위[17]
월세 부담 가장 적은 지역
독거노인 수 1위
서울 지역 중 평균 아르바이트 시급 최하위
각종 아파트가 많아 주로 아파트 숲(성냥갑)이나[18] 베드타운으로 비하받고 있다. 하지만 살기좋은 자치구 1위로 뽑힐 만큼 각종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고 편하게 거주할 수 있다.
판자촌이 아직까지도 제법 많이 남아 있는 곳 - 1960~70년대 정부에서 서울 도심권 판자촌을 철거하며 판자촌 주민들에게 토지 불하를 약속하고 이주시켜 형성된 달동네들이 남아 있다. 상당부분 재개발되면서 철거되었지만 지금도 판자촌 가옥 구조 형태가 남아 있는 달동네가 몇몇 곳 남아 있다.[19] 중계본동 흥안운수 차고지 근처의 백사마을, 상계동 당고개역 주변인 당현천마을, 양지마을, 합동마을, 희망촌 등이 그것이다. 이들 달동네는 정부의 계획하에 조성된 달동네이기 때문에 흔히 떠올리는 달동네 동네 구조와는 뚜렷한 차이가 있는 편이다. 지도 및 위성사진으로 보면 구획을 나눠서 한 가구당 7~10평 정도, 네 가구를 합쳐서 30~40평 정도 되는 사각형 모양으로 구획 정리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는 것이 보인다. 서울 다른 지역 달동네와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과거 노원구는 서울특별시에서 강력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았으나 2017년 현재는 10만명 당 범죄율이 37건(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중 19번째로 낮다.)으로 약간 하락했다.#[20]
인구변동
인구로는 전국 특별시, 광역시 자치구 인구 조사를 할 때마다 송파구와 함께 1, 2위를 다투는 전통의 강호였으나, 2013년 들어서 인구가 60만 밑으로 내려왔고, 이후 대구 달서구, 같은 서울 산하 자치구인 강서구에도 밀렸고, 이제는 강남구에도 밀렸다.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2001년에 64만 7000여명에 달해 정점을 찍었던 인구가 그 이후로 별다른 반등 없이 꾸준히 추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인구 감소 원인은 노원구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동층 인구의 감소, 그리고 가까운 곳에 별내신도시가 생겨나면서 노원구 등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그 쪽으로 인구 유출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노원구의 인구는 강남구 인구에 뒤쳐지면서 이제 서울시 자치구 인구 순위는 송파구-강서구-강남구-노원구 순으로 변동되었다. 강남구는 재개발과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계속 진행 중이므로, 강남구와의 인구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강동구의 재건축 사업이 거의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강동구에도 밀릴 예정이다. 또한 양주신도시가 조성되어 인구가 감소하고, 별내신도시로의 인구 전출이 2012년 이후부터 이어졌고, 남양주시에 왕숙신도시가 또한 조성 예정이라 노원구의 인구 전출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동안 인천광역시의 부평구에도 쫓기는 입장이었는데, 2017년 6월 현재 부평구의 인구가 547,155명으로 근 1년 반 사이에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 틈이 조금은 생겼다. 인구 증가 속도와 앞으로 예정된 개발 사업을 볼 때, 인천의 남동구 (532,184명) 서구 (511,691명) 두 자치구가 추격하고 있다.
중심지로는 노원역 주변과 은행사거리가 있다. 다만 은행사거리는 학원 밀집지역이라 학원에 다니는 학생(특히 중고등학생)에게는 중심지이지만, 다른 도심기능은 사실상 전혀 없다시피 하므로 노원구의 중심지라고 보기는 어렵다. 상권과 사무지역을 중심으로 중심지를 따진다면 노원역 주변과 석계역 주변이 교통 중심지 기능을 하고, 북부지검과 북부지원이 있던 태릉입구역 주변 정도가 중심지라고 보는 쪽이 더 정확하다.(아예 노원-중계-하계역권과 석계-태릉입구-공릉역권이 노원구의 양대 중심가라고 보기도 한다.) 참고로, 노원구 지역의 경우 아파트 단지에 부속된 상가-몇개 아파트 단지가 묶인 생활구 단위의 공공시설 및 상점가-주요 역세권을 끼고 형성된 구 단위 부도심 체제로 도심기능의 계층화가 강하게 이루어진 편이라는 점도 참고하자. 1987년 11월부터 1989년 4월까지 상계주공아파트가 완공되고, 그 이후로도 1998년 IMF가 발생하기 전까지 중계동과 하계동에 아파트를 잔뜩 지어올리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참고로 상계동은 개발 직전인 1985년만 해도 논밭이였으며, 서울에 오래 거주했지만 노원구쪽은 별로 올 일 없었던 어르신들이 어쩌다 와 보고 깜짝 놀라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서울 토박이 영감님이 어쩌다 노원구에 일 있어 왔다가 자기가 잘못 온 줄 알았다는 이야기가 꽤 많이 나왔을 정도이다
주민 구성과 낮은 애향심
노원구는 서울을 고향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으며, 따라서 지역에 대한 애향심 역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다. 그 이유는 1980년대 대단위 아파트촌으로 재개발되면서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지역을 떠났기 때문으로,[22] 노원구 전 지역에서 3대 이상 살고 있는 토박이들은 전무하다고 간주해도 무방하다. 거기에 아파트 비율이 90%가 넘고 특히 중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인 지역 현실상 매년 전출입 인구가 서울의 다른 구에 비해서 월등히 많다.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에서 집값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생활 환경이 상당히 좋고 소형아파트가 서울 25개구 중 가장 많기 때문에, 신혼부부, 30~40대 전/월세 거주민, 그리고 타지역(특히 전라북도와 강원도 원주시 등)에서 서울로 이사오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한다. 그리고 이렇게 노원구로 이사온 사람들은 아이가 성장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대체로 타 지역으로 큰 집을 찾아 옮기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지역에 오래 사는 사람들은 아예 없거나 매우 드물다. 한마디로 노원구는 젊은 사람들이 잠깐 살다 간다는 지역으로 생각할 수 있다.[23] 특히 노원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전출입자 비율이 서울 25개구 중 가장 많아 담당자가 매우 빈번하게 바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역시 사실. 철새 공무원들이라고 매우 심하게 비판받는 곳이 노원구라고 한다. 노원구는 근린생활시설도 제법 잘 갖춰진 편이고 자가주택 비율도 조금 높은 편이나 그래도 전월세 세입자가 타 지역구에 비해서 가장 많은 편으로 80~90% 이상 된다.
노원구는 지리적으로 강원도나 경기 동북부와 연관성이 짙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울에서 집값이 저렴한 편이라 호남쪽 인구가 상당히 많이 유입돼서 지금도 관악구와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연대가 깊고 호남 출신이 꽤 되는 편.[24] 노원구 55만명 인구 중에서 40~41% 정도[25], 인구수로 따지면 21만명 정도가 호남 출신인데 전라북도 출신이 22%, 전라남도 출신이 18~19% 정도 된다고 한다. 전라북도 출신이 서울에서 가장 많은 편이다.[26] 말투가 상당히 비슷하여 충청도 사람이라고 오해할 정도다.[27] 상계동의 경우에는 관악구 신림동까진 아니더라도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와 견줄 정도로 호남 출신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28] 노원병 지역이 상계동의 대부분인데, 이곳의 호남 출신은 45% 정도 되며,[29] 주변 다른 구와 비교해도 강북구(34%), 도봉구(32%)에 견주면 굉장히 많은 비율이다. 과거 노해면 시절에서 성북구 편입이 됐을 때 노원구가 판자촌이 가장 많았던 시절(특히 상계동과 104마을이 극심했음)이었을 때에는 여기서 3대째 거주한 지인에 의하면 호남 출신이 50%이상 됐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민주당계 정당 지지가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다음으로 매우 강한 지역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주당 세력이 아주 강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노원에는 호남향우회 결속력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고, 젊은 호남 출신들이 노원구에 터잡고 살 예정이라고 대부분의 호남 출신 사람들이 밝혔다. 서남권 3구보단 호남 출신 인구가 적은 편은 편이었지만 비율이 똑같아졌다.[30]
호남뿐만 아니라 노원구와 중랑구가 서울 내에서는 강원도랑 상대적으로 가깝고 짒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강원도에서 들어오는 비중도 높다. 특히 원주시에서 서울로 처음 이사오는 사람들이 노원구 쪽에 들어오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90년대에는 춘천시와 가까워서 춘천에서도 꽤 인구가 유입되는 편이었지만[31] 현재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노원구를 멀리하고 도봉구, 송파구, 강남구로 상당히 많이 들어온다고 하여 춘천 출신 인구가 서울 전체 인구 중 가장 적은 편. 오히려 최근에는 강원도 원주시 출신이 45,000명 정도로 서울에서 원주 출신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그와 더불어 영동 지방 출신도 25,000명 이상 정도 되며, 춘천 출신은 1,500~2,000명도 안 되는 걸로 추정된다. 특히 영동 지방 출신과 강원도 원주시 출신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 노원구라고 한다. 노원구에서 간혹 가다가 강릉 사투리나 삼척 사투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노원구 전체 인구 중 원주시 출신은 8~9% 정도로 노원구 전체의 강원도 출신 13% 정도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원주시 출신이 노원구에 굉장히 많은 편이다.[32]
일반적으로 인구대비 외국인비율이 강남구가 제일 낮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노원구가 1.1%로 강남구의 2.3%보다 현저히 낮다. 서울에서도 제일 낮은 외국인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영등포구는 외국인비율이 14%이다.
아파트 천국
주택의 80% 이상이 아파트로 이루어졌을 정도로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세대수 1위 랭크하고 있다.서울 아파트 세대수(자치구별)
상계동 지역은 1980년대 전반까지 논밭, 비닐하우스, 무허가 공장이 뒤섞인 빈민지대였다. 이걸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이것을 깡그리 밀어버리고 대단위 주공아파트 단지를 지었다. 이 상황을 담은 것이 다큐멘터리 '상계동 올림픽'이다. 이 방식이 1986년 상계동 주공아파트 건설에서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중계동/하계동/월계동에서 반복되면서 계속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생겼다.그러면서 인구 60만 넘기고 그러면서 중산층이 대유입하고 원래 거주하던 사람들은 중계동이나 월계동 등지에 생긴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했다. 하지만 그 사람들도 이제는 아예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개발 과정에서 다수를 차지한 것이 상계동의 주공아파트로, 16단지까지 있어 크고 아름다운 규모를 자랑한다.[33] 물론 그 외에도 수많은 민영 아파트가 있으며, 상계역 부근, 중계동 안쪽, 공릉2동 등 상대적 외곽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계속 언급이 되었지만 아파트가 얼마나 많은가 하니, 동일로를 따라 달려보면 정말 끝도 없이 늘어서있는 아파트 단지들을 볼 수 있다.[34] 이렇듯 상·중·하계동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지역인데다 이 아파트 단지들도 30년 가까이 되다 보니, 그때 심은 나무들이 자라서 숲이 우거지는 수준이 되었다. 실제로 여름에 이 지역 아파트 단지들을 와보면 도시 한복판이 맞는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녹음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한여름에 아파트 고층에서 내려다보면 땅이 안보이는 수준인 아파트도 있다. 그야말로 도시 전역의 녹지화를 이뤄냈다. 그리고 인구도 무지막지하게 많다. 공릉에 태랑초등학교가 개교하기 전, 태릉초등학교의 한 반 인원이 70명 정도에 육박하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급식을 못먹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었다. 또 1988년 2학기 하계동 지역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연촌초등학교 한 반 인원이 8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 뒤 2달만에 초스피드로 중평초등학교를 지어서 분교.[35][36]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많은 인구이고 자녀가 있는 가족 위주의 거주지이기 때문에 100m에 하나꼴로 초등학교가 있다.[37] 그러나 지금은 초등학교 한 반 학생이 27~30명 선으로 줄었다. 중학교는 32~35명 정도 된다. 그리고 구립, 시립도서관도 방학 기간, 시험 기간에는 너무 많다. 여담이지만 이 학생들의 수를 노려서인지 피시방도 꽤 많은 편이다
개발 기대
1. 서울 지하철 4호선 구간 지하화[39][40]
2.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이전 계획 있음)
3. 광운대역 지하화[41]
4.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개발 (진접선과 오남차량사업소의 착공으로 실행됨.)
5. 서울 경전철 동북선 추가연장
6. 동부간선도로 확장(2007년부터 진행중)
7. 차량기지+면허시험장을 이전하여 돔구장 건립 및 대규모 빌딩지역 조성(2006년 한 구청장의 발언)
1번은 노원역 주변 상가문제도 있고, 도봉구에 있는 창동역도 지상역이기 때문에 구조상 힘들다. 거기에 하루 평균 승차만 3만이 넘는 승객 수를 감안하지만, 3번 역시 철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코웃음을 칠 일이다. 참고로 광운대역은 지하화할 정도로 만만한 수준이 아닌 대형 역이다. 게다가 광운대역 지하화가 실현되려면 사실상 옆에 붙은거나 마찬가지인 월계, 석계역 또한 지하화를 해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훨씬 낮아진다. 게다가 2014년에 월계역 북부 역사가 동부간선도로 확장으로 인해 역사를 지상으로 재개통했고 녹천역 - 월계역 구간의 선로가 이설된데다가 스크린 도어 설치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하화는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봐도 된다.
6번은 원래 2007년부터 시작해 2012년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늘어지며 가볍게 2016년을 넘겼다. 2017년 12월~2018년 1월 무렵에 공사가 완료된다고 하지만 지하화 문제로 2020년 12월 31일 이후로 완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위의 항목보다는 좀 관심을 덜 받지만, 공릉동의 한전연수원 이전도 있다. 사실 넓이로 치면 한전연수원 넓이는 운전면허시험장보다 넓고차량기지 못지 않다. 그리고 주변 지역의 아파트화도 끝나고, 서울과학기술대-원자력병원 상권과 인접한 입지상 개발 요구도 상당히 강한 편. 단, 차량기지나 면허시험장이 아예 도시 한복판에 있는 것과 달리 한전연수원은 한쪽만 도시에 인접해 있고 다른 쪽은 수락산과 불암산하고 접하고 있다.[42]
그 외에도 1988년에 지은 주공아파트들이 2년 뒤면 완공 30년이 되고 하니, 5~10년 내로 재개발 얘기도 흘러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때는 폐선된 경춘선 부활도 있었으나 노원구 내 경춘선을 공원으로 재개발하면서 없어졌다.
도시철도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 지하철 6호선,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특이하게 성북구에 있을 법한 성북역이 이 지역(월계동)에 있었는데,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옛날엔 월계동이 성북구였기 때문. 물론 성북역은 지금의 성북구와도 가까운 편이다. 그러나 2013년부로 광운대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광운대역 자체가 수도권 북부지사가 위치한 대형역이고, 역 근처에 광운대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운대역의 상권은 그 다음역인 석계역의 상권보다 떨어진다. 석계역이 상권이 더 발달한 이유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6호선의 환승역이고 동, 서, 남, 북으로 향하는 버스환승의 메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광운대역 상권과 석계역 상권은 모두 무너져서 몰락했다.
어렸을 때부터 쭈욱 노원구에 살아오며 노원역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떤 환승길이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막장환승의 TOP 중 하나인 노원역이 여기 있기 때문. 환승을 산책 정도로 여기거나 즐기는 사람도 있다고.
참고로 화랑대역은 현재 서울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 두 곳에 있었다. 이 케이스는 신촌역과 비슷하며, 두 역간의 거리는 버스 정거장 2개 정도로 멀다. 경춘선 전철공사가 끝나면서 경춘선 화랑대역은 영업 중지했지만 [43] 역사(驛舍)가 등록문화재 300호인 덕에 철거되지 않고 남게되었고, 군 병력 수송 관계로 갈매-화랑대 구간은 남겨둘 가능성도 없지는 않았으나 갈매역 부근 군 부대까지만 철길이 남고 갈매-화랑대 사이는 결국 폐선되었다.
버스
서울시 버스 회사 중 흥안운수, 삼화상운, 한성여객[47] 이 노원구를 지나가는 버스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48] 2004년 7월 1일 이전에는 7, 20, 117, 235, 720, 731번 같은 버스는 막 제멋대로 결행하고, 불친절에, 람보질로[49] 악명을 떨치던 회사였으나 2004년 7월 1일 버스 준공영제 이후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는 하나.... 준공영제로 운영보조를 명목으로 근로개선한답시고 잘 나가는 노선 서울 버스 146번 등의 막차 시간을 단축해서 구간 내 승객불편 가중으로 준공영제 병폐도 드러났다.[50] 오히려 터줏대감인 서울 버스가 아닌 경기도 버스가 접수하여 판치고 다니게 되었다.[51]
그리고 유독 개편 이후 도봉구행 버스와 도심행 버스가 심히 안습해졌다. 구 10번, 구 10-1번, 구 35번, 구 7번, 구 12-5번, 구 34번, 구 38번 등이 모두 단축되고, 구 15번은 일부만 남았다. 구 20, 117번은 폐선크리. 구 30번은 이상한 노선이 되었다. 간선은 구 960번, 구 32번, 구 34-1번, 구 45번, 구 38-2번 정도만 거의 온전히 살아남았다. 100번, 102번, 105번은 모두 2004년 7월 신설된 노선이다. 그리고 노원발 여의도행 버스는 없다.[52] 개편 이전에 30시리즈, 35, 720, 731등등 어느 정도 있었으나 모조리 단축과 폐선되었다.
이외에도 서울시 버스 회사인 진아교통이 월계동에 차고지를 두고 있다. 여담으로 현재 영축산 아래 삼화상운 차고지는 과거에 전설적인(?) 노선으로 유명했던 30, 30-2를 운영했던 상신교통이 그 전신이다. 또 서울시 버스 회사 중 하나인 태릉교통의 차고가 태릉 부근에 있으나, 실은 노원구가 아닌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다(면허만 노원구).
도로
서울시 자치구중 유일무이하게 관내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없다. 심지어는 구경계에 걸쳐있거나 예정인 노선도 없다(!). 이는 주요간선 도로인 동일로의 문제 때문인데, 서울시에서는 노원구 지역에 이것을 영원히 죽었다 깨도 설치할 계획이 절대 없다고 한다. 당연히 공영차고지 역시 설치할 계획 또한 전혀 없다.
노원구의 도로는 왕복 8차로(폭 40m) 이상급 일반도로가 없다. 덕분에 동일로는 항시 헬게이트. 이는 동일로가 처음 개설되고 30년 넘도록 확장이 안된 탓이 크다. 8차선급 일반도로가 생길 가능성은 도로 주변의 주공아파트가 재개발되는 시기나 되어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공릉로(공릉구길)가 주 도로였으며, 버스도 다 이쪽으로 다녔다. 그러나 90년대 들어서 노원구 인구가 증가하고 차도 많아지며 이리 되었다. 그러나 계획도시 답게 왕복 4~5차로(20~25m) 도로는 매우 많다. 그리고 구획화된 아파트 단지의 특성상 신도시로 개발된 지역에는 좁고 꼬불꼬불한 골목길은 별로 없고, 아파트 단지 사이길도 어지간하면 왕복 2차선 이상의 바둑판식 도로인 덕분에, 골목길 등에서 자주 보이는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은 거의 보이지 않고, 노원구 내에서 이동할 경우에는 교통체증에 시달릴 일이 별로 없다. 다만, 주요 간선도로인 동일로가 충분히 넓지 못한 탓에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에서 헬게이트가 자주 열린다. 롯데백화점 세일기간이 겹치면 의정부로 넘어가는 길목이 헬게이트가 된다거나, 휴일에는 공릉동에서 구리로 빠져나가는 길목이 헬게이트가 되는 식이다.
이 지역에 고속도로 나들목은 없지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이 구를 지나가며, 의정부시로 나가자마자 3번 국도 초입에 의정부IC가 있다. 동부간선도로가 고속화도로로써 존재하지만, 왕복 4차선인 탓에 거의 악명 높은 정체 구역이다
상권
원래 스타벅스가 그 넓은 곳에 단 한 군데도 없는 구로 유명했다. 그런데 중계동 은행사거리점이 한 군데 생겼다.[54] 그리고 월계 이마트에도 하나 생겼으며, 광운대역 앞엔 4층짜리 매장이 생겼다. 최근엔 서울여대 내에도 생겼다. 그런데 또 최근에 중계역 근처 백병원 맞은 편에 2층짜리가 또 생겼다. 2017년 6월엔 공릉역에도 생기고 9월엔 노원역과 마들역 사이인 온수골 사거리에도 생겼다. 2018년에는 공릉역과 태릉역 사이에서 노원구 최초 스타벅스DT가 생겼다. 2019년 3월에 오픈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도 스타벅스가 입점했다.[55] 2020년 2월 18일에는 월계 아이파크 상가에 스타벅스 월계역점이 오픈하여 2020년 2월 19일 기준으로 현재 노원구에는 총 13개의 스타벅스가 있다.
하지만 버거킹은 까르푸(현 홈플러스 중계점)에 있던 곳이 사라진 이후 노원구에 향후 10년 이내에 들어올 계획이 전혀 없었다.[56] 수락산역에 CGV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이 거의 다 지어졌는데[57] 여기에 버거킹이 딸려온다는 소문이 주변 주민들에게 돌았으나 들어오지 않았다. 구리시처럼 기습적으로 입점확정이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으나 들어올 가능성이 적어지긴 했다. 그러던 중 2017년 6월 15일 공릉역 한샘몰이 있던 자리에 오픈했다. 그 후 2019년 5월 10일에 노원구청 근처에 새롭게 버거킹이 오픈되었다. 파파이스는 과거에 2001 아울렛 지하 식당코너와 노원역에 있었지만 문을 닫은 반면, 도봉구에는 방학역 근처에 2015년 경 입점했다.
여담으로 성북역(당시 명칭) 앞의 현재 카페베네 자리는 롯데리아가 있던 곳이다. 무려 전철역, 대학가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손님이 없더니 끝내는 문닫고 나간 비운의 매장이었다. 없어진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 동네에 오래 거주한 사람이 아니고선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현재는 위의 언급처럼 길 건너편에 무려 4층짜리 스타벅스가 들어섰다.
4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있다. 수락산역 수락롯데시네마와[58] 노원역 롯데백화점 노원점의 롯데시네마와 하계역 인근 중계홈플러스에 있는 중계 CGV[59] 하계역 인근의 건영옴니백화점에 있는 하계 CGV[60] 그런데 중계 CGV와 하계 CGV는 동일로를 가운데 두고 걸어서 5분 거리에 마주보고 있다. [61] 이 외에도 개봉관-재상영관의 단관 상영시대에 노원구 지역의 거점 개봉관 역할을 하던 상계 6동 하라프라자의 유토아 극장이 있었으나 멀티플렉스 시대가 열리면서 위 네개 영화관과 같은 대규모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노원구로 진출하던 2000년대 초반 무렵 경쟁에서 도태되어 망했다.
그리고 노원문고에서 만든 복합문화매장 노원문화플랫폼 더 숲 내에 위치한 40석규모의 소극장 더숲아트시네마가 있는데 노원의 다른 극장에서 보기 힘든 예술영화 다양성영화 위주로 상영한다.
서울인데도 온천이 있다.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이다.[62][63] 바로 하계동 대진고등학교 근처의 서울온천인데, 1990년대 초반에 다른 건물을 지으려고 땅을 파는 공사를 하다가 1992년 공사 도중 온천수가 나와서 결국 (땅파던)공사는 잠시 중단되고 1994년 온천 시설(목욕탕, 사우나)와 스포츠타운(실내 골프연습장, 볼링장, 수영장) 시설로 변경해 그 해 착공, 1996년에 개장했다. 주성분은 강(强)알칼리성, 저마늄, 미네랄이라고 한다. 개장 이후 운영하는 동안에는 스포츠타운이 없어지고(이훈의 에너지짐이 있었는데 알다시피... 한동안 운동기구 잔해가 바닥에 굴러다니는채로 방치되어있었다) 그 자리에는 결혼식장이 들어왔으며, 수영장도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찜질방이 들어왔다. 그렇게 잘 운영되는 듯 하다가 2011년부터 무슨 이유인지 폐업했다. '서울온천 컨벤션 웨딩홀'이라 쓰여진 간판은 빛이 바랬고 건물 군데군데 걸린 현수막은 2010년 9월 상륙한 태풍 곤파스 덕에 찢어지거나 날아간 상태로 이는 2012년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다가 2012년 8월 23일에 다시 재개장 했다.[64]. 2017년 1월 22일 서울온천 사장이 서울온천 운영금을 갖고 도주하여 서울온천은 휴업 상태였다가 현재 재개장하여 정상 영업중이다.
이것과 관련있는지는 모르지만, 중계택지지구에도 온천이 발견되었고, 당시 시공업체였던 온곡개발[65]도 여태까지 하던 게임사업을 접은채로 노원 온천개발에 매진했다는 흔적이 있다. #
그 외의 노원구 내 스파들로는 하계역 쪽 홈플러스 중계점, 2001아울렛 중계점 건물 가운데에 중계동 '씨앤미 스파'[66]나 중계동 건영옴니백화점 내 '건영스파밸리'[67]등이 있다.
교육
한강 북쪽에 위치한 구(행정구역)중에서 교육열이 제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학원이 많다. 그래서 중계동을 小치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68]
4년제 대학은 다음과 같다.
광운대학교 이공계 중심대학이며 월계동에 위치하고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마찬가지로 이공계 중심대학이며 서울 소재 유이한 국립대학교이다.
서울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육군사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상계백병원 뒤에 있다. 노원구에 오래 사는 사람도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 학부모나 학생들은 많이들 아는데 안 좋은 쪽으로 알고 있는 게 많아서 문제다. 정확히 말하면, 이 주변에 거주하는 수험생이나 그 학부모들 중에는 이 학교를 아는 사람이 많기는 하나 실제로 이 학교에 입학할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드물다. 애초에 이 학교 자체가 전문적인 개신교 교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이지, 일반적인 고등학생의 일반적인 진로가 될 만한 대학이 아니다. 다만 입결이 아주 낮은 특성상 '너 그렇게 공부 안 하면 성서대 간다' 거나 '성서대나 가지 뭐' 라거나, 일부 다소 무례한 학생들이 '성서대에 물어봤는데 수시 원서만 내면 들어갈 수 있대!' 라는 식으로 (재학생들이 들으면 기분이 영 좋지 않을) 농담거리로 삼는 정도.
광운대학교의 상권은 대학가임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주택가, 초ㆍ중학교가 있어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학가의 모습은 크게 찾아 볼 수 없다. 뭐 대학가 상권으로 따진다면 삼육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이쪽은 부대 아니 학교 내에 조촐하게나마 숨어있다. , 인덕대학교는 광운대학교보다 훨씬 더 초라하지만... 그나마 광운대 앞에는 이런저런 식당이나 가게는 제법 많지만 대학가라기 보다는 그냥 거주지 상권 아니냐 싶은 정도지만 저 네 대학은 대학가 상권이 아예 없다. 구체적으로 보면...
삼육대 정문 앞길은 왕복 6차선의 대로다! 길 건너편에는 삼육대 실험농장이 있고, 이쪽에는 상가가 전혀 없다. 정문에서 서울 쪽 방향은 버스 2정거장 거리쯤 가면 상가들이 좀 나올테고, 반대쪽 남양주시 방면으로는 그 2배쯤 가야 상가가 나온다.(그 사이에 비싼 갈비집이 하나 있긴 하다.) 그러면 정문으로 나가지 말고, 서울 쪽 후문으로 나가면 되지 않느냐고? 안타깝게도 후문으로 나가서 시가지로 진입하려면 산을 넘어야 한다. 급경사를 비유적으로 산길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진짜 등산로다. 이 등산로 뚫리기 전에는 길도 없는 산이었고. 가는 길에 작은 군 부대도 하나 나온다. 다만, 삼육대 남양주 방향 후문쪽에는 대학가가 어느정도 조성되어 있긴 하다. 규모도 작고 거리도 상당하긴 하지만[69] 차타고 나가지 않으면 갈 수 있는 식당이 하나도 없다... 고 할 정도는 아니니 참고하자.
서울여대의 경우도 정문 앞은 왕복 6차선 도로다. 이 도로란 게 삼육대, 서울여대 정문 앞을 지나고 육군사관학교 앞길하고도 연결되는 길인데 서울에서 남양주나 포천, 퇴계원 쪽으로 나가는 길이라서 주변에 상가 따위 없다. 그나마 서울여대가 서울에 약간 가까워서 그런지 정문 근처에 카페가 하나 있긴 하고, 음식점은 두어 개밖에 없다. 그리고 서울여대 후문 바로 앞이 아파트 단지인 덕분에, 후문 바로 앞에 상가 2동이 있긴 하다. 슈퍼마켓, 문구점은 그렇다 쳐도 이 상가 덕분에 서울여대에서는 짜장면 배달이 가능하다. 후문 앞의 6차선은 출퇴근 시간만 되면 맨날 막히고, 고교생들로 인해 버스가 미어터진다.
육군사관학교는 시가지에 걸어가려고 해도 저 둘보다 더 멀다고 하면 설명이 충분할 듯. 하기야 육사 생도는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대신 내부에 편의시설이 있으니 그나마 덜 불편할수는 있겠다.
성서대학교는 그나마 대학가 상권이 충실한 것 같지만 이 경우는 이게 대학 주변에 상권이 들어선 게 아니라 노원역-동일로 상권 주변에 대학이 들어온 경우라 진짜 상권 중심지랑은 거리가 좀 멀어서 학교에 바로 인접한 상가들은 대부분 아파트상가와 별로 다를 것도 없다. 오죽하면 그냥 학교 앞에서 가볍게 한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백식당일까?(주변을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 식당은 당연히 백병원 온 사람 노리고 만든 식당인데.)그리고 그 옆에는 백약국, 백슈퍼가 있다(...)[70]
전문대학교은 다음과 같다.
인덕대학교
인덕대학교는 말할 것도 없다. 노원구의 유일한 전문대학으로 안 그래도 학교 앞에 술집이나 음식점이 거의 없었는데,[71] 2017년 기준 재개발 때문에 학교 정문 앞에 그나마 있던 상권들이 죄다 밀린 상태. 인덕대학교 상권은 대부분 월계역 코앞이나, 학교에서 월계역 가는 길에 그나마 남아 있거나 그쪽으로 이전했다. 서울과기대나 광운대 쪽까지 멀리 이전한 음식점도 있다.
노원역 주변에는 재수학원[72]과 각종 직업학교 및 학원, 미술학원 등이 모여 있고 이를 노린 고시원과 고시텔, 리빙텔도 모여서 작은 고시촌을 형성했다.
참고로 노원구 안의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의 수를 합하면 100개가 넘는다. 부작용으로 A중학교[73]는 옆 남자중학교[74]로 남학생이 다 빠져버려 전교생 260명중 남자는 4~50명밖에 되지 않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한 반 30명중 남자가 6~8명)
여담으로 서울특별시 자치구 중 종로구와 더불어 기초자치단체 안에 2개의 국립대학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75]
도서관으로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산하 노원평생학습관이 있으며 노원정보도서관과 느낌표에서 캠페인 하기 이전에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반시설이 잘 되어있다. 당현천, 중랑천도 산책과 조깅하기 좋은 환경으로 정비되었고 구석구석 계속 개발되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립과학관, 노원우주학교 등 교육 문화 시설이 노원구에 있다.
스포츠
태릉, 태강릉, 육사, 대한민국 모든 스포츠의 국가 대표팀의 훈련 장소인 태릉선수촌 등으로 둘러싸인 태릉 근처(공릉 근방)는 덕분에 매우 조용한 곳이다. 참고로 태릉선수촌은 선수가 아니면 출입할 수 없을 정도로 보안이 엄격한 곳이다. 그래서 정말 희박하지만, 운이 아주 좋을 경우 이 곳에서 내로라 하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동일로에서 빠져서 태릉선수촌 뒷산으로 이어지는 불암산(공릉산) 6번 등산로를 올라가다 보면 종종 국가대표급 선수들 한 뗴거리가 훈련의 일환으로 산에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6번 등산로의 백세문을 지나 쭉 올라가다 보면 선수촌 뒷문에서 시작되는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잘 하면 내로라하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도 만날 수 있기는 하겠지만... 엄연히 훈련 중이라 싸인해 달라고 할 분위기는 아니다. 게다가 운동화만 신고도 어지간한 군인들 평지 구보하는 속도 이상으로 훨훨 산을 올라가는 터라, 오래 구경하기도 힘들다. 여담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가까워서 근처 음식점에서 식사 중인 박태환 목격담이 많았다. 남양주 한 냉면 집은 한 벽면 전체가 다 태릉선추촌 스타급 선수들의 싸인으로 도배 되어있다.
공릉동 출신이면 한 번쯤은 어린 시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소풍갈 때, 이번에는 태릉이 아니라고 해서 즐거워하다가 육군사관학교 간다고 해서 짜식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능마저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뒤로는 아무도 안 가게 되었다고..
서울시의 7개 아이스링크(목동, 태릉, 롯데월드, 광운대, 고려대, 한체대, 동천)중 무려 3개(태릉 광운 동천)가 노원구에 있다.
대한민국 4부 축구리그인 K4리그에 참가하는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FC가 상계동 노원마들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있다.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서울리그에 참가하는 FC 새벽녘도 같은 구장을 홈으로 사용중이다.
레저시설로는 초안산캠핑장, 모험 협동 체험코스 더불어숲, 공릉동 미니골프장, 중랑천 워터파크, 불암산 둘레길 등이 있다.
종교
인구에 비례하여 사이비종교가 정말 많다. 하계동의 대진고[76], 여호와의 증인 왕국 회관을 합쳐 사이비 종교의 트로이카라고도 한다. 실제로 거리도 가깝다. 둘 다 한글비석로에 위치해 있다.
중계역 6번 출구 근처에 있었던 천주교 중계동성당이 당현천으로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도 생겼다 아이고 바로 건너편에 한국성서대학교도 있는데 굳이 그 자리에 신천지가 왔다. 수요일 밤과 일요일 낮에 흰 옷에 검은 바지 입고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광경을 보면 정신이 멍해진다. 그 주변에서 설문조사나 심리테스트에 응해달라고 하면 바로 피하도록 하자.
불암산과 수락산의 영향으로 이 쪽에는 사찰들이 있으며, 큰 교회들도 여러 군데 있다
매체에서
1993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 키드캅이 건영옴니백화점이 배경으로 촬영되기도 했으며 이에 라이벌 격인 영화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는 상계주공 13단지와 상원초등학교가 배경이 되기도 했다.
2000년 순풍 산부인과에선 박영규와 오미선이 오지명 및 선우용여와의 이런저런 불화 끝에 오지명의 집에서 독립하기로 결심하고 상계동으로 이사를 가기로 결정하는 곳 중 하나로 등장한다. 물론 이중계약 사기 때문에 하루도 안 돼서 다시 돌아왔지만...
2001년 엽기적인 그녀에선 노원역이 아예 한 에피소드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2007년 영화 그놈 목소리에서 설경구가 김영철을 트렁크에 가두고 운전하는 장면이 월계1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촬영되었다.
2009년 영화 전우치에서 노원역 고가철도 밑의 도로를 배경으로 차 안에서 전우치와 3신선이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이병헌이 현상수배범인 중국집 배달부를 제압하는 장면은 노원로 1길의 굴다리 앞에서 촬영하였다.
2012년 영화 연가시의 초반부에 당현천이 잠깐 화면에 비친다.
2014년 수상한 그녀에서는 중계근린공원이 나온다. 공원 내의 실버카페와 바닥분수와 공룡 모형 등이 배경으로 종종 등장한다.
2019년 열혈사제에서는 노원구청과 노원경찰서가 각각 구담구청과 구담경찰서로 바뀌어 등장한다.
그외
2013년 경까지 노원구청 간판에 영어로는 노원시청이라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위 사진과 같이 노원구청으로 바뀌었고, 노원구청 간판 옆에 '노원구의회'라는 간판까지 새로 붙였다. 다만 특별시나 광역시의 자치구는 이름 그대로 저마다의 자치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내 관련 시설에 city라고 표기해도 틀린건 아니다. 그래도 혼동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교체한 듯.
동쪽에는 불암산과 수락산이 있어서 공기가 그나마 맑은 편이다. 산을 오르내리다보면 청설모 정도는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고, 운이 좋다면 담비나 족제비, 꿩이나 딱따구리같은 야생동물도 발견할수가 있다.
노원마을을 재개발한 아파트 수락리버시티의 경우, 1/2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속하고 3/4단지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에 속한다. (그래서 2018 지방선거의 한 서울시장 후보가 노원구 국회의원 후보당시 경기도인 1,2 단지에서 유세 활동을 했다는 웃지못할 소리가 있다.) 문제는 1/2단지는 3/4단지와 같은 아파트이자 노원 생활권인데 행정구역상 의정부시에 속하다보니 1&2단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노원구 편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정서상으로나 접근성으로나 이 아파트 주민들은 사실상 노원구 사람인데 행정구역은 의정부시여서 학교 배정시 의정부의 학교로 배정될 수도 있는데다가 [122] 오히려 의정부로 가는것이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다.[123] 더군다나 일상생활 중 서류 발급 등의 일처리마저도 의정부시까지 가야하니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나름 적극적으로 편입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정작 의정부시가 미온적으로 나오고 있다는게 문제다.
어쩌다가 한 아파트 단지가 나뉘게 되었냐면 단지 한가운데에 문제의 장암동과 상계동을 가르는 경계에 중랑천으로 유입되는 조그만 하천이 있기 때문.[124] 1963년 서울 대확장때 이 하천때문에 여기까지 서울시 경계로 획정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으로 보인다. [125]
수락리버시티 1단지와 4단지에 접하고 있는 중랑천 반대편은 도봉구이다. 예를 들어 수락리버시티 1단지 건너편에 있는 도봉파크빌 3단지는 서로 직선거리로는 200m 정도에 불과하지만 서울 도봉구와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행정구역이 다르다. 한눈에 보이는 작은 지역이 3개의 다른 지역으로 나뉘게 된 것. 덕분에 수락리버시티 주민들은 배달어플로 배달을 시킬때마다 '주문 불가 지역' 이라는 문구를 자주 보게 된다. 특히 의정부시로 분류되는 1, 2단지 주민들은 정직하게 공식 주소를 입력하면 서울권 지역에서 어플이나 웹사이트로 배달을 시키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노원구 상계동 수락리버시티 1, 2단지로 주소를 입력해두거나 (3,4단지 주소이므로 사실상 문제없이 배달이 된다) 그냥 전화로 배달을 하자.
이름인 "노원"이 No One과 발음이 같기 때문에 지역과는 전혀 상관 없이 관련된 드립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해가 뜬다 No One, No One 이란 가사가 있는 샤이니의 미니 5집 타이틀곡 Everybody나 앨리샤 키스의 노래인 No One이 노원구의 숨겨진 구가(區歌)라고 한다든지, 리플렉 비트 시리즈의 I Am No One이 노원구 테마곡이라던지, 말티엘이 한 말이 "No one Can Stop Death"이니 노원구가 성역이라느니 하는 드립이다. 심지어 한미약품이 출시한 피임약 중에 노원이라는 제품이 있다(...). 그러나 지역과 상관 있는 드립이 존재하기도 한다. 바로 노원구 주관의 글로스퍼를 운영 대행사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노원. 이름 자체도 NW(No won)으로 아예 돈 없이도 살수 있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 노원을 실현하는 지역화폐 노원(NW)이 슬로건이라고 한다.
2011년 11월 도심공터에 기준치를 최대 3배나 초과하는 방사능 아스팔트가 240~280톤 가량이나 발견되는 흠좀무한 일이 벌어졌다.참조 발견 후 자연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사성폐기물 처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때문에 노원구청과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간 책임공방이 벌어지고 법제처의 유권해석까지 기다리는 등 시간은 잘도잘도 흘러갔다. 결국 법제처가 지경부 소관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으로 해결하라고 결론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경북 경주시[126]에 있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방폐장 자체가 제대로 완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 반발로 트럭 한대분(16톤) 정도밖에 반입하지 못했다. 결국 나머지는 한국전력 중앙연수원 쪽으로 갔다가 다시 노원구청 뒤 공터에 임시로 놔둔 상태..# 국내 유일인 경주의 방폐장 건설 공사는 2007년 시작해 2009년 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이후 2012년으로 그리고 다시 2014년 6월로 준공 시기가 두 차례나 연기됐다. 연약한 암반과 지하수 문제로 안전성이 도마에 올랐을 뿐 아니라 공기와 공사비용을 크게 증가시킨 측면이 있다고 한다. 아니 그럼 그때까지 그냥 방치?[127] 다행히 2014년 7월 15일에 방폐장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7월 22일에 이송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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