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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대해 알아보자

뤼케 2020. 6.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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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화장품 제조 기업. 2017년 5월 기준으로 재계서열 43위다.

여성적 이미지의 'AMORE'와 강하고, 남성적 이미지의 'PACIFIC'이 만나 상반된 의미가 만나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뜻이랜다. 하지만 이건 그냥 이름 가지고 끼워 맞춘 의미고, 태평양(Pacific)이라는 명칭으로 창립 및 발전하여 자체 브랜드로 아모레(Amore)를 런칭하고 키우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한 역사를 가진 회사다 보니 오늘날의 트렌드에 맞게끔 기업명칭과 브랜드 이름을 영어로 조합하여 산뜻하게 바꿔본 것.

대한민국 화장품 회사들 중 오랜기간 부동의 1위였으나 사드 사태 이후로 LG생활건강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화장품 브랜드 순위에서도 7위에 랭크된 나름대로 위엄을 지닌 토종 브랜드다.

또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후원하는데, 주최기관인 한국유방건강재단도 직접 설립해 운영중이다. 캠페인 행사 중에선 마라톤 축제가 단연 압도적이다. 현재는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이 핑크런으로 명칭을 변경한 상태.

2017년 신용산역 앞에 본사 사옥을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본사의 경영이념은 '인류봉사, 인간존중, 미래창조'이다.

노조는 한국노총 화학노련 소속이다.

 

 

역사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사용한 로고.[3] 이 로고의 바탕색인 녹색은 인류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의 근본 정신을 나타내며, 사각형은 그룹의 사업 영역인 생활문화, 금융, 레저서비스, 기술소재산업을 내포하며, 둥근 원은 그룹의 활동 무대인 인류 사회를 뜻하며, 가운데 'ABC' 모양은 소비자, 종업원, 회사 사랑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발전코자 하는 그룹의 경영 이념을 표상한다.

기업의 시초는 창업주 장원 서성환(1924~2003)의 어머니이자 개성 상인이었던 윤독정(1891~1959)이 동백 기름을 재료로 크림을 만들어 팔던 곳인 '창성상점'이라고 한다.[4]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세워 코티분[5], 메로디 크림[6], ABC 식물성 포마드[7]라는 획기적인 상품을 내놓으며 인기를 끌게 된다.

1956년 태평양화학공업(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64년에는 일본 시세이도[8]와의 기술 제휴로 본격적인 화장품 생산를 시작하였고, ‘아모레’라는 토종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이후 메이크업 캠페인[9], 파운데이션, 미용지[10], 한방화장품[11], 지정 체인샵[12] 등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에 있어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또한 화장품 외에도 치약, 비누, 녹차 등을 출시하고 있다.

1971년 안양공장 준공 후 일본 도쿄에 첫 해외지사를 세웠고, 1973년 4월에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태평양개발을 세워 건설업에도 진출했다. 1974년에 장원산업[13]을 설립하고 1977년에 유영산업을 인수 후 태평양연수원을 세웠다. 1978년 미국 뉴욕지사[14]를 현지법인으로 격상시킨 뒤 1979년 태평양박물관을 열었고, 1982년에 동방증권을 인수해 금융업에도 손을 뻗는 등 21개의 계열사를 가진 어엿한 기업집단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1987년 태평양화학(주)를 거쳐 1993년부터 (주)태평양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그러나 태평양은 화장품 사업 외에 온갖 잡다한 사업에 이리저리 손을 벌리면서 빚이 갈수록 늘어났고, 1990년대 초반부터 기승을 부린 수입 화장품의 국내 진출과 한국화장품, 나드리, 럭키, 피어리스[15], 쥬리아[16] 등 국내 화장품계 후발주자들의 협공으로 태평양은 본업인 화장품 업계에서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1991년부터 서성환 회장의 아들 서경배가 기획조정실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해 2000년대 초반까지 후술할 바와 같이 비 화장품 계열사들을 차례차례 정리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장원산업과 퍼시픽글라스를 합병하였고, 2006년 6월에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부문을 독립하여 아모레 퍼시픽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주)태평양은 2007년 1월부터 지주회사로 전환했다가 2011년부터 아모레G가 되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초자 사업부문과 녹차재배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퍼시픽글라스와 (주)장원으로 각각 재분리하였다. 그리고 2010년에는 태신인팩을 아모레퍼시픽 계열에서 분리시켰다.

약, 파스(!)도 태평양제약을 통해 만든 적이 있는데, 마초맨 파스 케토톱과 전설의 알보칠이 여기 제품이었다. 2013년에 제약 부문을 한독약품에 매각했으나,[17] 해당 제품들은 여전히 약국에서 잘 팔리고 있다.

 

주식

2014년 10월 22일 현재 지주사인 아모레G의 시가총액은 9조 9,100억 원에 주가는 124만 2천 원이고,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시가총액 14조 2580억에 주당 243만 9천 원이라고 한다. 연초 주가에 비해 무려 250%로 늘어난 셈인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머니를 열기 시작한 중국 관광객들의 영향이라고 한다. 대륙의 기상은 회사 주가도 움직인다

2015년 3월 주주총회에서 1 : 10 액면분할이 통과됨에 따라 주가는 더더욱 상승탄력을 받아 아모레G가 200만원, 아모레퍼시픽은 320만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4월 액면분할이 시행되면 20만원, 32만원 등 현실적인 수준으로 주가가 조정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액면분할 확정에 따라 롯데칠성, 롯데제과, 삼성전자에 더더욱 액면분할 요구가 커지게 되었다. 당장 이들 회사 주주총회 때 소액주주와 외국인 대주주들이 액면분할을 대놓고 요구했으니...

1 : 10 액면분할을 하고 나서는 주가가 오히려 더 상승(!)해 아모레퍼시픽은 1주당 45만 원에 근접, 구주 기준으로 45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2016년 2월 22일 13시 55분 주당 367000원이다. 증시 상황에 따라 30만원 중반대에서 4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변동폭이 어느 정도 형성된 상태다.

2017년 9월 27일 기준으로 1주당 244500원으로 1년 전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떨어졌는데, 이는 사드 문제 때문에 2017년 한 해 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여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가 태평양그룹가 

작사는 이근배, 작곡은 최동선이 맡았다.
(1절)백두산 천지물도 여기 모여 더 푸르고
해를 담은 가슴은 희망으로 출렁인다

손과 손 마음과 마음 하나되어 이룬 일터
찬란한 꽃 피우리 영원토록 뻗어가리

(2절)한강이 달려와서 춤추며 노래하고
아침을 여는 눈빛 보람으로 타오른다

사랑과 아름다움 샘솟는 꿈의 일터
땀흘려 가꾸리라 길이길이 빛내리라

(후렴)우리는 세계를 품에 안는 태평양가족[18]
우리는 인류의 행복을 가꾸는 태평양가족

 

 

글꼴

아리따[19] 글꼴을 만들어 기업 사이트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안상수, 한재준, 이용제이며, 영문서체 디자인은 미셸 드 보어가 맡았다. 아리따 글꼴은 아리따돋움, 아리따부리, Arita Sans로 3개의 글꼴모음을 제공하며, 무료 글꼴로는 매우 드물게도 5가지 굵기를 제공한다. 또한 3.0 버전으로 현재까지 두 번이나 리뉴얼되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는 CI 및 BI로 사용하거나 판매용 제품 및 포장상자에 사용할 수 없음을 유의하자. 201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타이포그라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배포 페이지.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브랜드와 에뛰드 브랜드도 IF퓨어고딕, IF그린핸드 외 다수의 전용 서체가 존재하나, 아쉽게도 이들 글꼴은 공개하지 않는다.

예림당의 학습만화 시리즈인 Why? 과학 시리즈 몇몇 작품에선 아리따 글꼴을 사용하고 있으며, 작가란 페이지 밑에 "이 책에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제공한 아리따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방문판매 제도

1964년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름을 공모해 '아모레'라는 이름을 정하고 새로운 유통 경로를 구축하는데, 그것이 화장품 방문판매제도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아모레 아줌마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필적할 인지도를 가질 정도로 유명해서 30대 이상의 위키니트들은 아모레 아줌마의 존재를 기억할 것이다.

1960년대 당시의 전통적인 유통 방식은 도·소매를 통한 판매와 이·미용업소 및 지정판매소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특히 '지정판매소제도'는 약국이나 양품점 같은 곳에 도매상을 생략하고 회사가 직접 화장품을 납품하여 판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정판매소는 대부분 겸업점으로 본업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화장품을 부업으로 취급하였고, 타사의 화장품도 취급했던 관계로 자사 제품 판매에 소극적이었고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유통 체계를 개선하고자 '아모레' 브랜드를 설립후 먼저 신문공고를 통해 방문판매 대리점주를 모집했다. 1964년 10개 대리점에 공급되었으며 곧 54개 대리점으로 늘어났다. 1965년에 96개, 1966년에는 118개로 대리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며 화장품의 유통구조는 가히 혁명적으로 변화되었고, 방문판매제도는 아모레 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하는데 가히 일등공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경쟁업체들 역시 아모레의 성공 사례를 본보기 삼아 방문판매제도의 비중을 늘려갔다.

아모레의 방문판매제도가 유통혁명으로 평가되는 요인은 우수한 품질과 3대 원칙(방문판매, 정찰판매, 구역준수 원칙) 때문이다. 전국을 바둑판처럼 쪼개, 각 특약점에 배분하고 이 특약점 구역을 다시 판매원에게 나눠줌으로써 구역별 판매를 실시했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제품을 구할 수 있었으며, 애프터 서비스 보장 및 후불제로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방판제도'는 시판시장이 활성화되던 1980년대부터 점차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990년 중반부터 다소 주춤했으나 제품 혁신, 직급제도 및 최고의 소득을 보장하는 장려금 제도, 직급별 단계별 교육제도를 확립하여, 아모레 카운셀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50년 가까이 된 오늘날까지도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아모레 퍼시픽의 전통적인 효자 판매전략으로 활약중이다..

 

모델

라네즈
김시원→김지호→신주리→채림→이나영→전지현→송혜교→이성경→정채율바이럴 모델→김유정
라네즈 옴므
조인성→김지훈→현빈→송중기→송재림→박서준
마몽드
이영애→황수정[20]→박주미→한가인→한지민→한지민&최시원→유리(소녀시대)&최시원&박신혜
이니스프리
한채영→김태희→남상미→송혜교→문근영&지성→윤아(소녀시대)→윤아&이민호→윤아&김보성&이민호→윤아&워너원→신예은&피오
HERA
이영애→조혜영→김시원→이혜상→김태희→신민아→전지현→이선빈→문규→전지현&제니 바이럴 모델
HERA HOMME
장동건→조인성→이정재[21]
에뛰드하우스
전지현→S.E.S.→송혜교→장근석&고아라→장근석&박신혜→이민호&박신혜→2NE1→샤이니&산다라박→샤이니&설리→크리스탈→레드벨벳→김도아
아이오페
전인화→이영애→이나영→고소영→이연희-신민아[22]
아이오페 맨
장동건→조정석→김지석
한율
한지민→이미연→전지현→임지연→김소현
미쟝센
조인성&하지원→조인성&박시연→조인성&차예련→조인성&이혜상→현빈&신민아→신민아&유아인→걸스데이→블랙핑크

윤은혜→이미연→고소영→김성령→박신혜&박서준→이하늬
프레시팝
이성경→문가비바이럴 모델→이소라
리리코스
신민아→고아라→성유리-윤소정[23]
베리떼
이영진→박예진→공현주→조윤희→배윤경
에스쁘아
레이튼 미스터→박시연→가인→이다희→유이→비비안→조이
해피바스
한지민→혜리[24]
일리
전지현
메디안/플레시아
최화정→신동엽→차승원→송중기→유연석&박신혜-워너원[25]
롤리타 렘피카
수지→엘르 패닝

 

모델 돌려쓰기

위의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한 사람이 수십년에 거쳐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을 꿰찬 경우가 참 많다. 대표적인 예로, 아모레퍼시픽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송혜교와 전지현을 예로 들자면, 두 사람 다 에뛰드하우스 모델로 아모레퍼시픽과 인연을 맺기 시작해, 송혜교는 이니스프리→라네즈→설화수순이고, 전지현은 라네즈→한율→HERA로 순이다. 두 사람 다 20여년 동안 아모레퍼시픽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이 점은 해당 회사나 브랜드를 떠올릴 때, 그 회사의 장수모델을 함께 떠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되지만, 오히려 한 군데에서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보니 그 회사나 브랜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져서, 다른 회사 혹은 다른 브랜드의 모델을 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개미지옥

2012년 중반 이후 주기적인(!) 분기별 세일 및 적립금을 이용한 아모레의 마케팅이라 쓰고 상술이라 읽는다을 통해 여성들이 일년 내내 + 심하면 2~30대 내내 아모레퍼시픽 화장품만 이용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 아모레퍼시픽에 소속된 브랜드들의 세일 주기가 교묘하게 배치되어 있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예를 들어, 1월 1주 ~ 2주는 모디네일 1+1, 2주~ 3주는 에뛰드 3주년 기념 대잔치, 3주는 이니스프리 신제품 발매, 4주는 스킨+로션 증정 할인 행사를 했다. 브랜드의 대상 연령층도 고르게 분포해 있어서, 10대에 에뛰드 하우스에서 색조 사고 이니스프리에서 기초 사다가 20대에 마몽드와 라네즈를 섭렵, 30대에 아이오페/한율/리리코스/HERA를 쓰고 40대 이후 설화수에 정착하면.... 일생동안 아모레에 바치는 돈은 정말 어마어마할 듯하다. 2012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2%밖에 증가하지 못한 6600억 원이라고 한다.

 

코직산 논란

2003년 화장품 업계에 코직산이 발암물질이라는 일본 후생청의 발표가 있었으며, 태평양도 이런 코직산 화장품을 많이 생산해낸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러나 다른 회사가 매출에 타격을 받는 동안 정작 아모레퍼시픽 매출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코직산 발암물질 논란은 2005년 11월 다시

 

갑의 횡포 논란

앞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던 남양유업과 마찬가지로, 아모레퍼시픽 또한 대리점들에게 계약서 수정, 밀어내기 등 갑의 횡포를 부린 정황이 아모레 대리점주들을 통해 폭로되었다.

심지어는 방판 대리점의 영업사원 교육비를 떠넘기고, 일부 대리점에서는 유능한 영업사원들을 빼돌려 다른 대리점에 투입하는 식으로 대리점 숫자를 불린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실적이 뛰어난 대리점은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해 자신들의 직영점으로 전환한 정황도 드러났다. #

그리고 아모레 퍼시픽 피해 대리점주들 또한 남양유업과 마찬가지로, 본사 직원의 협박성 막말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면접 사상검증 논란

2015년 11월 2일, 채용면접에서 국정교과서 찬반 질문을 하고 국정교과서에 반대한다고 대답하자 탈락시켰다는 응시자의 폭로가 나왔다. 면접관이 '그래서 찬성이냐 반대냐'며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는 것. 그리고 면접에서 국정화 교과서 관련 질문을 했음이 사실로 밝혀졌다. 아모레 측은 '응시자의 논리성을 보려던 것'이라며 변명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미 수 차례 갑질과 검찰조사로 도덕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런 논란까지 불거지자 인터넷상에서는 불매운동을 하자며 아모레퍼시픽 산하 브랜드 리스트가 나도는 중.

아모레퍼시픽 측이 발표한 사과문에 의하면 "당사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적절치 않은 차별을 초래하는 사항을 묻거나 평가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면접관의 돌발적인 질문이었던 것. 과연? 수준 높은 질문이라도 하고 싶었다 카더라

 

 

택시기사 폭행 논란

한 남녀 커플이 홍대입구 근처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택시 내부의 블랙박스를 통해 모든 상황이 기록된 터라 이 남녀가 아모레 퍼시픽에 근무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현재 해당 커플로 지목된 2인은 사내커플이며, 회사 내에서 주요 브랜드 담당 직원으로 근무 중이란 내용과 함께 이름과 사진, 직책은 물론이고 전화번호까지 자세히 공개되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서 삽시간에 퍼지고 있는 상황. 일단 아모레 피시픽측에선 기사 내용이 맞다고 인정하며, 내부조사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듯 하다. SNS에선 두 당사자를 초극딜하는 걸 넘어 아모레 퍼시픽 제품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추세라 회사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결국엔 아모레 퍼시픽 사장이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해당 직원들은 해고가 아닌 징계 조치를 받았다고 하며,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2~3차 피해를 우려해 비공개 처리했다.
일단 가해자들은 징계를 받은 터라 향후 고과승진에 치명타이므로 회사 생활이 순탄치는 않을 듯하다.

 

 

조세 도피처 논란

창업주의 장남 서영배 태평양 개발 회장과 막내 딸 서미숙이 조세 도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2016년 뉴스타파를 포함한 ICIJ가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의 유출 자료를 보도하면서 드러났다. 서영배 회장은 2004년 9월 28일, 워터마크 캐피털(Watermark Capital Ltd.)이라는 회사를, 서미숙은 2006년 4월 28일, Weise International이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다.

서미숙은 캐나다에 송금한 돈을 운용하기 위해 PB 직원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해명했다.

 

현존

아모레퍼시픽 그룹[27]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메이크업 전문.
아모스프로페셔널: 업소용 헤어 제품 전문
에스트라: 메디컬 화장품 전문.[28] 구 태평양제약.
위드림: 제품 포장
코스비전: 화장품 생산
퍼시픽글라스: 화장품 용기 생산
퍼시픽패키지: 포장인쇄
오설록 : 녹차 전문 브랜드(2019년 10월 독립)
오설록농장: 녹차밭을 운영한다.
태평양학원(구 학교법인 성덕학원): 서울 성덕고등학교와 성덕여자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해산 매각

동방상호신용금고: 2000년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대표에게 매각됐으나, 얼마 안 가 불법대출 사건으로 퇴출되어 2012년 법인이 소멸됨.
태신인팩: 구 태신인쇄. 2010년 계열분리.
태평양개발: 구 성익건설. 현재 서영배 회장 몫이다.
태평양경제연구소: 구 동방경제연구소. 1991년 선경그룹에 매각되어 1998년 'SK경제연구소'가 됐으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체됨.
태평양금속: 2004년 일본 히타치그룹 계열 네오맥스에 매각됨.
태평양생명: 2000년 금호생명에 인수합병됨.
태평양시스템: 구 태평양물산. 1999년 청산.
태평양전자: 1991년 태평양물산에 합병됨.
태평양정보기술: 2000년 청산.
태평양증권 (현 SK증권): 1991년 선경그룹에 매각됨.
태평양투자자문: 1991년 선경그룹으로 매각된 후 선경투자자문-SK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됐다가, 2004년 미래에셋에 매각된 후 맵스자산운용에 합병됨.
태평양패션: 구 유영산업. 1996년 거평그룹에 매각된 후 '거평패션'으로 변경됐으나, 1998년 거평그룹 해체 후 1999년 '라보라'를 거쳐 2003년 'iHQ'로 변경했으나, 2006년 업종 변환 과정에서 패션사업을 철수함.
퍼시픽글라스: 구 태평양개발-태평양종합산업. 2005년 태평양에 합병됨.
한국써보: 1995년 청산.
한국태양잉크제조 (현 한국다이요잉크): 1998년 지분매각.
한국훼라이트: 1991년 태평양금속에 합병됨.
흥덕: 1998년 태신인쇄에 합병됨.
BBDO동방 (현 BBDO코리아): 구 동방기획. 2001년 경영권을 영국 BBDO에 매각함.

 

스포츠

태평양 돌핀스: 1995년 현대그룹에 매각됨.
태평양 여자농구단: 1997년 해체 후 선수단이 신생팀 신세계 여자농구단에 인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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