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배구인.
안말초 - 송림중 - 송림고 - 경기대학교를 거쳤다. 11세까지는 육상부 활동을 하다가 육상부가 사라지고 새로 생긴 배구부로 전향했다. 이민규와 함께 송림고에서 뛰었으며, 본인 말로는 고교 2학년 때까진 그저 그런 선수였으나 3학년 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대학 진학 후 꽃 피었다고 한다. 대학 입학 당시에는 키 190cm, 몸무게 75kg의 지나치게 마른 체형으로 파워가 부족했고 서전트 점프도 뛰어나지 않아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였으나, 부족한 파워와 근력을 키우려고 매일 거르지 않고 턱걸이 훈련, 웨이트 훈련을 했다고 한다. 훈련을 통해 키도 195cm까지 자랐고 몸무게도 83kg으로 늘어났으며 실력 또한 일취월장해 송희채, 이민규와 함께 경기대 3인방으로 불리며 김규민, 박진우, 조근호 등과 함께 배구부를 이끌었다. 놓고 치는 경기대의 배구 스타일을 이민규와 함께 빠른 배구 스타일로 바꾼 장본인. 경기대 배구부의 리즈시절 멤버 중 한 명. 2011년 춘계대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춘계대회에서는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성실한 훈련 자세와 멘탈 등으로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수... 였지만, 2021년 초, 후술할 학창시절에 잔인하고 추악한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그 가해 행위가 상대의 고환파열 및 수술로 이어졌다는 추악한 사실도 덤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상당한 적신호가 갈 가능성이 생겼다.
경력
2013년 대학 3학년으로 조기 참가한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민규, 송희채 다음인 1라운드 4순위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 지명되었다.
지명 후에 촬영한 사진이...
같은 대학 동기인 송희채와 포지션이 겹쳤으나 피지컬이 더 좋으며 빠른 플레이에 능하고 공격력이 강해 러캐가 추구하는 빠른 배구에 적합하다고 판단, 주전 레프트로 자리잡았다.[8] 시즌 전반기 공격 성공률 1-2위를 다투기도 하는 등 공격면에서 두드러졌으나 리시브에 약해도 너무 약해 공격에 비교해 수비는 많이 떨어지는 편. 그래도 팀 내 에이스로 존재감이 대단하다.
8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여 선수단 및 코칭스탭 전원이 번지점프를 하는 등 각오를 다지다 2013년 12월 5일 안산 홈코트에서 열린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경기에서 17득점, 서브에이스 2개를 성공시키며 창단 첫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치어리더와 선수가 승리를 축하하는 의미로 댄스 세레머니를 선보였는데 트러블 메이커의 춤을 가장 능숙하게 췄다. 댄싱머신 이후에도 홈에서 승리할 때마다 전 선수단이 댄스 세레머니를 하는데, 그 때마다 가장 앞에 선다. 원래 춤 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2013-2014 올스타전 전야제인 V-POP 페스티벌에서 팀메이트 폭력 메이트 배홍희와 함께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춤을 췄다. 이 이후로 시도때도없이 댄스타임에 소환되곤 했다.
다음날 수원에서 열린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는 여자부 경기의 2세트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 출전했는데, 들어오자마자 강 스파이크 서브를 날렸다.[] 다시 교체되어 나간 뒤로도 여자 선수들이 득점 후 몰려와 같이 춤을 추었다. 남자부 경기에서도 득점을 할 때마다 이민규와 함께 거울아 거울아, 예뻐예뻐, 윈드밀 등 할 줄 아는 춤이란 춤은 다 춰서 결국 세레머니 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이민규와 함께 세레머니 상을 노렸다고 밝히며 세러머니 상의 상금인 100만원으로는 선수단 전원에게 커피를 한 잔씩 돌린 뒤, 저금하겠다고 했다.
코트에서 파이팅이 넘치고, 팔을 크게 돌리며 코트를 도는 등 활발한 세리머니를 보이지만 사실은 경기 시작 전에 무척 많이 긴장한다고 한다. 특히 서브 때 매우 떤다고. 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자신있어 보이려고 일부러 더욱 크게 세레머니를 하는 편이다.
2014년 2월 9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서브, 퀵오픈, 블로킹 등을 성공시키며 바로티와 함께 41득점을 올려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 특히 3세트 23-23 듀스 상황에서 오픈 강타로 매치포인트 상황을 만들고, 레오의 공격을 걷어낸 뒤 쐐기포를 내리 꽂으며 경기를 끝내는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고른 활약으로 4라운드 MVP로 선정되었으며, 전광인, 이민규와 함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등 슈퍼루키로써 화려한 데뷔시즌을 보냈다. 또한 김세진 감독은 송명근을 두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배구계 스타 탄생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세진 감독이 뽑은 신인왕을 주고 싶은 선수는 이민규였다는 게 함정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몸 상태가 좋지 않아[10] 시즌이 끝나갈 무렵에는 자주 교체 또는 스타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2014 FIVB 월드리그를 비롯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앞둔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컨디션의 문제로 스타팅보다는 교체로 투입되고 있으나 공격력에 비해 리시브가 처절하게 나빠서 백업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못하는 중. 덕분에 전광인은 교체도 거의 없이 풀출장이다. 아아... 소년가장이시어.
9월 29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란과의 E조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재덕, 이민규와 함께 교체출장하여 그동안 닭장에만 있었던 설움을 터뜨리듯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공격 성공률은 좋지 않았으나 백업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이란을 상대로 한 세트를 가져왔다는 데에서 희망을 봤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패하였지만 3-4위전에서 중국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팀에서 복귀하여 체력, 몸 상태 등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같은 팀의 괴물용병 시몬과 합세하여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리시브를 보완했다고 한다. 또한 약점이었던 서브를 서브 폼을 바꾸며 갈고 닦았다고.
2014년 11월 10일 안산에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에서 서브득점 3개를 포함하여 14득점 공격성공률 57.89% 맹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날 경기의 MVP. 덕분에 팀은 1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매 경기 주전 레프트로 활약하다보니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살이 빠져 팬들의 걱정을 샀으나 공격력만은 여전해 4라운드가 마감된 현재 승점 49점으로 팀을 2위 자리에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
14-15 올스타전에 팬 투표로 출전하진 못했으나 전문위원회 추천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연습 경기에서 다리 부상을 당해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송명근만의 댄스 세리머니를 기대한 팬들에겐 아쉬운 소식. 그래도 본 경기 전 진행된 사전 이벤트에서는 짤막하게나마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보아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시즌 내내 큰 기복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부상 관리도 잘 되어 시몬과 함께 팀을 정규리그 2위 자리에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고작 2년 차, 어린 나이임에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눈에 띄게 맹활약하며 팀을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컨디션이 최고조였는데, 플옵 전 미디어데이에서 한전 신영철 감독이 "전광인이 송명근보다 낫다." 라고 말한 것을 듣고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한다. 승부욕이 매우 강한 타입. 플옵부터 쭉 이어진 엄청난 활약으로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남자부에서는 이전까지 외국인 선수만 받던 챔프전 MVP를 최초로 수상한 토종선수[11]가 되었다. 이 모습은 2015년 4월 12일 개최된 한일탑매치에서도 이어져,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후 이민규와 함께 인터뷰 1, 2와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에도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015 5월 개최될 월드리그에 대비한 국가대표 엔트리에 레프트로 이름을 올렸다. 배번은 1번. 30일 수원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한국팀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올리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연이은 경기에서도 주전 레프트로써의 자리를 지키며 꾸준한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민규 세터와의 호흡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찰떡궁합. 이민규 세터가 이끌어내는 송명근의 빠른 백어택은 쏠쏠한 볼거리다. 6월 7일 체코와의 2차전 경기에서는 서재덕의 뒤를 이은 2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서브의 불안은 아직도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6월 14일 일본과의 2차전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서재덕을 대신해 라이트 포지션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부상 선수가 워낙 많은 국가대표팀인지라 주전 레프트인 송명근의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도록 몸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별 소득도 없던 월드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바로 팀에 소집되어 2015 KOVO컵에서도 풀 출장을 하며 휴식 없는 나날을 보내던 중, 마지막 결승전에서 착지를 잘못하며 고질병이었던 허리 염좌 부상이 크게 도졌다. 일어설 수도 없을 정도여서 들것에 실려가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는데, 6주 진단을 받아 국가대표에서도 제외되었으며 당분간은 치료와 재활에 힘쓸 예정이라고 한다.
이민규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어린이 배구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이 공식 페북에 공개되었다. 팬들은 한시름 놨다는 후문.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는 훈련도 무리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5-16 시즌을 앞두고 홈 구장인 상록수체육관 외관 한쪽 면에 단독으로 본인의 사진을 장식했다. 누가 뭐래도 옥저의 에이스.
10월 10일 홈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는 코보컵 때의 부상따윈 잊었다는 듯 에이스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며 22득점, 블로킹 1, 후위공격도 6개나 성공시키며 공성률 44.19%로 시몬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서브에서는 아직도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도 공격면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서브 시 엔드라인을 밟는 범실을 2번이나 저지르고 말았다. 계속되는 경기에서도 서브범실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본인 스스로도 속상한 모양.
12월 25일 천안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113km/h를 기록, 1위를 차지하였다.
수술받은 무릎이 말썽을 일으키며 1월 말경부터 빠지더니 결국 김세진 감독이 2월 3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시즌 아웃을 시켰다고 밝혔다. 어차피 올 시즌 팀은 완전히 망했고 하니 회복 되더라도 무리 시키지 않는 차원에서 더 이상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천안 넵스컵에 무사히 복귀하여 좋은 활약을 하였다. 10월 20일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후위공격 3득점, 서브 4득점, 블로킹 3득점)하였다.(역대 120호, 시즌 2번째) 이후 경기에서는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하였다. 하지만!! 11월 8일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2 역스윕 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되면서, 자신이 왜 에이스인지를 입증하였다. 이 경기에서 시즌 2번째로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5득점, 서브 5득점, 블로킹 5득점)을 기록하였다.(역대 124호, 시즌 6호)
팀이 연패에 빠지자 선수단이 단체 삭발투혼을 시전했는데, 송희채와 함께 투블럭으로 스타일만 살짝 바꾼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12] 8연패 후 무릎 통증으로 12월 26일 KB전에 결장했다. 그런데 이겼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로 풀린다. 경기대 3인방인 이민규, 송희채와 송명근이 지명될 당시 최대어였던 전광인까지 FA로 풀리기 때문에 역대급 FA 시장이 될 듯하다. 타 구단이 그를 영입하는 데에 가장 큰 걸림돌은 병역 문제. 정지석은 고졸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이 끝난 후 FA로 풀린다.
원소속구단 협상 마지막 날인 5월 14일에 동료인 이민규와 함께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잔류를 선택했다. 계약금은 4억원, 계약기간은 3년이다. 하지만 '경기대 3인방' 중 한 명인 송희채는 협상이 결렬되면서[13] '경기대 3인방'이 깨지고 말았다.
시즌을 앞두고 주장이 되었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떨어져서 그런지 주전 자리를 심경섭에게 자리를 내주고 원포인트 서버 또는 웜업존에 머무르고 있다. 김세진 감독 말로는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한다. 시즌 초반에 자신감이 하락하면서 컨디션 조절에도 애를 먹고 있는 듯하다. 제 컨디션을 회복하면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활약을 하는 방법밖엔 없다. 이것도 본인대신 경기에 투입되고 있는 심경섭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2라운드 들어서 자신감을 회복했는지 선발로 출장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보다는 리시브 비중이 늘어났기에 득점력을 다소 하락하였지만 득점을 하면 팀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11월 30일 금요일에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서브 3득점 포함 11득점을 하면서 완벽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오가 복귀하면서 레오와 함께 쌍포로 활약하고 있다. 매경기 두자릿수 득점이상을 기록해주고 있다.
작년시즌 주장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장자리를 드래프트 동기인 심경섭에게 넘겨주었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 공격수이자 에이스로 활약할 예정인데, 작년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시기이다.
KOVO컵에서 주포이자 에이스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예선 첫경기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공격성공률 50%에 21득점을 기록하면서, 27득점을 기록한 주포이자 에이스인 레오에 이어 두번쨰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였다. 다만 팀은 2-3으로 역전패를 기록하였다. 두번째 경기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경기에서 초반에 레오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자 에이스역할을 하면서 적재적소에 영양가 있는 득점을 기록하였다. 공격성공률은 47.62%로 다소 떨어졌지만, 22득점으로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였다.
준결승전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세트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하면서 팀의 2-3승리와 동시에 코보컵 첫 결승행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는 예선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게 3-0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 대회에서 MIP(기량발전상)을 수상하였다.
코보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새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하였다.
10월 16일에 열린 시즌 첫경기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19득점 공격성공률 53.13%으로 팀의 3-1승리와 함께 시즌 첫승을 이끌었다.4일뒤 열린 서울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에서는 25득점 공격성공률 68.97%로 대폭발하면서 팀의 2연승을 하는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10월 25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11득점 공격성공률 52.94%로 다소 낮은 득점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3-0승리를 하는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0월 30일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레오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에이스역할을 도맡았다. 이날 경기에서 23득점을 기록하였으며, 5세트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팀의 2-3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11월 2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시즌 첫 맞대결서 13득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열린 11월 5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에서는 10득점 공격성공률 30.77%로 매우 부진하면서 팀은 3-0으로 완패하였으며, 시즌 첫 패를 기록하였다. 일주일뒤 열린 서울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에서 33득점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조재성과 함께 26득점 공격성공률 56.10%으로 순도높은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팀은 3-2로 역전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11월 13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출하여, 21득점으로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였으며, 공격성공률은 51.72%를 기록하였다. 5세트 11-1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팀의 2-3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경기들에서 팀의 주전 선수이자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데 팀은 좋지 못한 흐름이다. 2020년 2월 7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13득점을 하면서 팀의 3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경기 MVP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빠가 되었으며, 시즌을 마친후 군입대를 하기 때문에 군입대전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10월 22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18득점 공격성공률 62.96%으로 펠리페와 함께 맹활약하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25일 강력한 우승후보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25득점 공격성공률 51.22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1월 1일 서울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에서 24득점 공격성공률 57.58%을 기록하면서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특히 5세트 20-20 상황에서 공격득점으로 21-20을 기록하였고, 서브에이스를 성공하면서 기나긴 듀스 승부를 끝냈다.
11월 20일 서울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하였고, 백어택 4개, 서브 3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2라운드 이후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경미한 부상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경기에서 제외되기도 하였다. 그러다 1월 19일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복귀하여 17득점, 공격성공률은 무려 72.73%를 기록하면서 팀 3:0 셧아웃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경기 수훈선수에도 선정되었다.
2월 2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여 시즌최다인 27득점(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3개, 블로킹 4개)을 기록하면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함과 동시에 팀 3-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날 경기기록은 27득점, 공격성공률 64.52%이다.
그러나 2월 13일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가 나왔고 구단에서 인정하는 공식입장을 내놓으면서 올 시즌 뿐만 아니라 향후 선수생활이 불투명해졌다. 자세한 것은 후술.
학교폭력 논란
여자부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폭 논란에 이어 남자부 역시 한 사람이 학교폭력 사례를 폭로했는데, 당시 3학년 선배[] 한 명과 2학년 선배 한 명 한테 얻어맞았다고 하는데, 해당 기사에서 급소 폭행해 고환을 손상시킨 가해자가 송명근이다. 피해자는 폭력으로 인해 고환 봉합수술을 받아야만 했다고 학교폭력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문제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심한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수술을 받은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XX 터진 놈이라고 지속적으로 놀렸다는 것도 알려지며 충격을 줬다.
고환에 상해를 가하면 잘못하면 고자가 되거나 심하면 쇼크로 죽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송명근의 죄는 공소시효가 안 지났다면 충분히 처벌이 가능하다.
후에 피해자에게 하루만에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는 것과 수술치료 지원 및 사과를 했었다고 하면서 확인사살. # 이후 구단이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와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음으로써 학교폭력은 사실로 드러났다. #
그런데, 피해자는 폭로글 수정을 통해 구단 측의 공식 입장 중 ‘수술 치료 지원 및 사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라는 문장은 사실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가해자 측에서 진심어린 사과가 있었더라면 지속적인 놀림이 동반될 수는 없었을 것이며, 이것을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고, 양심이 있고 생각이 있다면 본인도 사과를 했다고 인지하지 않을거라고 언급했다. 또한, 당시 모든 수술비는 학교에서 지원이 되었고,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보험금으로 가해자 부모에게 150만원의 통원치료비를 받았던 게 전부라고 한다.
학교폭력 가해자인 4명(이재영, 이다영, 심경섭) 중에 유일하게 인스타그램의 댓글을 닫지 않고 있다. 덕분에 최근 게시물의 댓글창은 순식간에 200개가 넘는 조롱글이 달리며 먼지나게 털리고 있다. 본인의 아들에게도 낯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었다. 특히 송명근의 자식이 아들이라 아이에 대해 고자라니, 이보시오 아빠양반 등의 수위 높은 반응들까지 달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 동안 올려놓았던 자기 아들 사진은 비공개 처리하였는데, 오히려 사람들에게 '정작 본인 자식이 그런 소리 들으니까 기분이 X같긴 하냐'라거나, '치졸하기는 탑을 달린다'는 등 욕만 스스로 더 먹는 꼴을 자초하고 말았다. 혹시나 영구 제명이라도 되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댓글창을 열어놓는 것이 아니냐는 드립도 있다
OK저축은행 측과 송명근 측에서 피해자와 접촉하여 사과를 하였으나, 피해자는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고 다시 사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구단의 사과문에는 사과를 하고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써놨는데 피해자가 그런 일은 없었다며 반발하며 이제 사건을 축소하려 하느냐고 까이는 중. 상식적으로 터진 놈이라고 지속적으로 놀리는 짓이 정말 사과를 한 사람의 태도인지도 의심되고, 사과해놓고도 저런 짓을 했다면 완전 싸이코다. 이제는 단순히 군 문제, 국대 문제가 아니라 선수생명을 걱정해야 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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