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 유머

맘스터치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4. 2. 18:54
728x90
반응형

대한민국의 버거 및 치킨 브랜드.

기업 역사

해외 치킨 브랜드인 파파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제당 계열의 해마로[6]에서 토종 패스트푸드점을 만들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당시에는 치킨 시장의 태동기를 열었던 처갓집 양념치킨이나 페리카나에 더해 BBQ치킨, 교촌치킨 등이 탄생함과 동시에 치킨 배달이 주류화되면서[] 한창 경쟁이 격화되고 있을 시기였다. 그 경쟁에 뛰어든 것.

당시 미국 파파이스 본사로부터 조리법을 기술 이전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초창기 맘스터치는 파파이스와 사실상 동일한 레시피와 메뉴를 가졌었다. 즉, 간판만 바꿔 단 것. 파파이스가 당시 최전성기를 달리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로열티 비용이 아깝기도 해서이런 전략을 폈던 것이었다. 이 당시, 해마로에서는 파파이스는 도심이나 번화가에 입점시키며 매장 식사를 주력으로 하고, 맘스터치는 여타 치킨집처럼 주택가나 골목에 입점시키며 배달을 주력으로 하는 투트랙 전략을 썼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파파이스의 1호점이 강남구 압구정동이었던 데 비해, 맘스터치의 1호점은 도봉구 쌍문동이었다. 이러한 흔적은, 맘스터치의 감자튀김인 케이준 양념감자에서 잘 살펴볼 수 있는데, 케이준 양념감자의 원본이 바로 지금도 파파이스에서 파는 케이준 프라이다. 초창기 맘스터치의 케이준 양념감자는 파파이스의 케이준 프라이와 완전히 동일했다. 치킨이 메인메뉴인 파파이스와 초창기 맘스터치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으나, 맘스터치가 햄버거로 주력 품목을 변경하면서 자연스럽게 빛을 보게 된 것. 하지만, 이런 전략은 신통치 않았고, 점차 본사의 관심도 뜸해지며 망할 위기에 처했었는데, 당시 해마로의 상무이사이던 정현식 회장이 맘스터치를 구원하기 위해 회사를 나와 (주)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했다.

파파이스가 2000년대 들어 주춤하더니 2010년대 들어서 사실상 잊혀진 브랜드가 된 것과는 다르게 독립 이후 싸이버거를 필두로 푸짐함과 가성비를 강조한 이미지로 2010년대 들어서 인지도를 대폭 높이고 급속도로 성장하였다.[8] 브랜드 기업가치는 1,500억에 이르며, 2014년엔 800억 원, 2015년엔 1,3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어지간히 입소문을 탄 덕분인지 2014년 12월에는 공장을 증설하기도 했다.

2019년 11월 6일, 정현식 회장이 자신이 갖고 있던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지분 약 62% 중 약 57%를 약 1900여억원에 사모 펀드인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함으로써, 기존에 정현식 회장이 갖고 있던 경영권 역시 사모 펀드 측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2020년 6월 1일, 버거류를 9종만 남기고 모두 정리하는 대규모 메뉴 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싸이버거를 비롯한 일부 메뉴 가격이 400원 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마살라 버거, 마살라 치킨, 리샐 버거, 할라피뇨 통가슴살 버거, 할라피뇨 통살 버거, 포테이토 버거 라인 전부[9], 스파이시 불고기, 스파이시 디럭스 불고기 버거, 핫후라이드, 후레이크 핫 등 핫 관련 메뉴들 전부 치즈 할라피뇨 너겟, 강정류 전부, 샐러드류 전부 및 일부 치킨을 단종시켰다. #
2020년 11월, 리얼비프버거 출시와 동시에 로고 변경을 단행했다.

 

파파이스와 의 관계

맘스터치는 본래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대한제당 자회사 TS푸드앤시스템(당시 TS해마로)에서 만든 브랜드이다. 한국 파파이스는 미국 파파이스에서 라이선스 및 기술 이전 조건으로 들여와 운영하는 것이었으며, TS 측에서 이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선스 지불 없는 독자적인 프랜차이즈를 만든 것이다.

2004년 TS해마로가 분사되어 케이터링 사업과 맘스터치 사업을 해마로푸드서비스라는 별개의 법인으로 독립시켰다. 그 후 현 정현식 회장이 회사를 퇴사하여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함에 따라 오늘날에는 대한제당 계열에서 완전히 분리되었고 경영상으로 아무 관계가 없어졌다. 대한제당 홈페이지의 자회사 소개 페이지에서도 파파이스와 TS푸드앤시스템은 소개하지만 맘스터치와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일언반구도 없다. 상술한 것처럼 대한제당 시절에도 내놓은 자식 취급했으니...

두 회사가 업무 제휴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적어도 2017년부터는 아무 관계가 없어졌다.

 

매장 형태와 매장수

맘스터치는 국내에서 직영점이 서울 송파구 방이시장에 있는 본사직원 교육용 매장 단 하나이며 나머지는 모두 가맹점으로만 운영한다. 이는 맘스터치가 본래는 햄버거 전문점이 아닌 일종의 치킨 배달 전문점이었기 때문이다. 햄버거는 어디까지나 부가 메뉴고, 주 메뉴는 치킨이었으며, '햄버거도 파는 치킨 배달 전문점'이라는 형태였다.[] 지금도 치킨 배달 주문이 가능하고 주문도 꾸준히 들어온다.

지금도 여전히 배달 치킨 전문점이던 시절의 흔적이 약간 남아 있어서, 대부분의 매장이 번화가나 역세권이 아닌 아파트 상가나 학원 건물, 또는 동네 골목길 같은 주택가 생활권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다 보니 매장 수 자체는 천 개가 넘어가지만, 그 근처에 살지 않으면 매장이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요즘에는 중심 상권에도 매장 수가 늘면서 내점 고객 위주로 변함과 동시에 점차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11,000원 배달 주문 시 배달료로 4,500원이 붙기도 하고, 일부 지점은 아예 배달도 안 해준다.

2019년 5월 말 기준으로 국내 매장수는 1,193개. 서울특별시에 110개, 경기도에 249개, 인천광역시에 54개, 강원도에 54개, 충청도에 181개, 경상도에 408개, 전라도에 109개, 제주도에 28개의 가맹점이 있다. 군 단위에도 서서히 롯데리아 급으로 많이 깔려가는 중.

수도권보다는 지방, 특히 경상도권에 매장이 많아[] 수도권 거주민이 체감하기에는 매장 수가 적게 느껴진다. 부산 서면에는 500미터 반경 안에 무려 3개나 있다.[] 곡성군에는 맘스터치가 2개나 깔려있고, 하나는 곡성읍내에 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면 단위에 있다![] 그런데 정작 창업주의 고향인 경남 합천군에는 한 군데밖에 없다. 단국대학교는 죽전, 천안 양 캠퍼스 근처에 매장이 하나씩 있다. 국민대학교[14],명지대학교,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고려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의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안동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는 아예 대학교 캠퍼스 내에 맘스터치가 입점해 있다. 이상하게 강남구에는 논현역점 딱 한 곳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국 대치학원가점, 그리고 한티점이 개점하였고, 최근에는 강남역점까지 생겼다.[] 강남대성학원점도 생겼다.

 

해외 진출 시도

터치의 해외 진출은 끔찍한 실패였고, 2015년 이래로 맘스터치의 미국, 베트남 사업은 매년 수억 원의 손실만 내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결국 정 전 회장이 사모펀드에 매각을 한 후, 사모펀드 측은 베트남, 미국 해외 사업을 종료하였다.

 

알바의 경솔한 SNS 발언

한 아르바이트생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햄버거 조리 중에 침을 뱉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었다. 이후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동아고등학교 학생들의 선배로 알려졌으며 타액 주입은 단순한 농담이라고 밝혔다. 버거를 조리하고 있는 사진까지 올렸던 데다가, 비슷한 종류의 알바테러 사건이 국외에서 종종 일어났기 때문에 실제로 침을 뱉은 것으로 인식되기에 충분하였다. 설사 농담이 맞다고 해도, 음식점 점원이 음식에 비위생적 행동을 했다는 것을 농담 소재로 썼다는 것은 해당 매장은 물론 본사와 타 지점까지 이미지 실추를 불러오는 일이므로 용납하기 힘든 일이다.

동아고등학교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에 있는 학교로, 인근 매장으로는 장림점, 동주대점, 감천점, 다대1호점, 다대2호점, 하단가락점, 당리점, 동아대점이 있으나 네이버 지도 서비스의 업체 리뷰 등을 볼 때 당리점이 가장 유력한 곳으로 추측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지점만 휴점 후 재교육을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당 점원은 당연히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었다고 한다. "햄버거에 침 뱉었다" 맘스터치 알바생 사건 전말은?

 

햄버거 패티 불량 의혹

2018년도 7월 어느 소비자가 맘스터치 제품에서 패티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제보함으로서 발단이 되었다.#

해당 기사에서는 맘스터치 측이 해당 소비자에게 상품권을 제시하는 것으로 무마하려는 것과 통화 내역을 녹음하려는 소비자에게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겁을 주려는 정황도 포착되었다고 기록되었으나, 맘스터치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맘스터치측은 '문제된 음식물은 해당 지자체 담당기관에서 성분 분석이 진행됐고, 닭고기 근육 조직으로 밝혀졌다. 최종적으로 이물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본사에서는 상품권은 제품을 취식한 고객이 불편을 느낀 점에 대한 위로차원에서 제안했을 뿐이나, 미숙하게 응대한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고 주 고객 시스템을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러나 어디까지나 맘스터치측의 주장일 뿐, 교차검증할 증거 자료[21]는 없기 때문에 확실한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2020년 6월 가격 인상

물론 위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맘스터치는 다양한 인기메뉴와 훌륭한 맛과 가성비를 위시하여 몇년동안 국내에서 최정상급 햄버거 프랜차이즈로서 그 명성을 펼치고 있었다. 2020년 6월 2일, 여러 인기있던 맘스터치의 메뉴들을 대거 없애고 주력 버거인 싸이버거 계열(싸이, 불싸이)의 버거/세트는 400원, 살사리코 버거/세트의 가격을 200원 인상하면서 맘스터치의 명성이 급속도로 꺼져가기 시작했다.


특히 싸이버거 등 주력 상품의 가격은 인상하고 불고기 버거 등 비인기 메뉴의 가격을 낮췄는데, 보도 자료에서의 "실질적 인하 효과가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하여 비판받은 바 있다. 싸이버거 판매량이 절반이 넘는 상황에서 # 비인기 메뉴 가격을 인하한다고 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을 지는 의문. 또한 9천원이 넘는 콤보 메뉴의 부실함, 내슈빌 팩에 음료 미포함[] 등 기존의 가성비를 중요시했던 기존의 판매 전략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줘 이를 비판하는 여론도 일부 생겨나고 있다. 버거킹이나 맥도날드는 올데이킹이나 맥올데이 등으로 시그니처 메뉴 가격 인하에 열을 올리는 모습과도 정반대의 행보이다. 원재료인 육계의 가격은 인하되었음에도 원재료의 가격을 올렸다는 것에 비판적인 기사도 존재한다.


가격이 인상된 버거들은 모두 넓적다리 패티가 들어가는 메뉴이다. 닭가슴살 패티를 쓰는 버거들에게 경쟁력과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닭가슴살 패티를 사용하는 휠렛(휠렛, 햄치즈휠렛)버거 계열의 버거/세트들은 200원 인하되어서 휠렛버거를 주로 사 먹던 사람들에겐 환영받기도 했다. 결론적으론 가격 인상면에선 어떤 계열의 버거를 주로 먹느냐에 따라서 환영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가격을 올린 메뉴들은 대부분 인기 메뉴들이고, 가격을 내린 메뉴들은 대부분 비인기 메뉴인지라 대다수의 고객층은 개악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나 푸짐함과 가성비를 내세워서 성장한 맘스터치인지라 비판의 의견은 더욱 거세다

 

구 멕도날드 임원 대거 영입

기습적인 가격 인상으로 인해 불만이 많아진 무렵, 맘스터치 운영사인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한국맥도날드의 옛 임원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 임원들이 맥도날드의 이미지를 '맥도리아'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절망적인 경영능력을 보여준 바가 있기 때문이다. 즉, 맥도날드 출신 경영진이 맥도날드에서 범했던 우를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는 것. 언론에서는 사모 펀드에 매각된 해마로푸드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단기수익에 치중한 전략을 펼친다는 분석을 내놨는데, 맥도날드 역시 매각 전 어떻게든 몸값을 올리려고 저런 짓을 한 것을 보면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맥도날드가 결국 매각에 실패하고 기업 이미지만 말아먹은 채, 일명 맥순실/맥근혜로 불리던 조주연 대표이사가 경질당하는 엔딩을 맞이했기 때문에 맘스터치도 그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다.


2020년 11월에 출시된 리얼비프버거는 차가운 재료 +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구운 야채(가지, 애호박, 파프리카) + 비싼 가격[]이라는 악재들이 겹쳐서 웹상에서 좋은 평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악평을 받고 있다. 여론은 그야말로 맥도날드 암흑기의 재림이라고 할 만한데, 반짝 매출이 올랐던 맥도날드와는 달리 맥도날드 출신 임원들이 영입됐고 신메뉴가 맛없다는 소문이 발빠르게 퍼지면서 맘스터치를 기피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2020년 11월 16일자로 바뀐 로고 역시 평가가 매장의 브랜드이름을 알아볼 수 없게 했고 쉐이크쉑의 로고를 배낀것 같다는 악평도 존재한다.


6월의 가격 인상에 이어서 이번 맥도날드 임원 대거 영입과 리얼비프버거의 출시 등은 모두 사모펀드의 인수 이후 일어난 일인데, 기업을 인수하여 구조조정 등의 방법으로 기업 가치를 상승시킨 후 매각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상 예견된 일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한 때 또 다른 사모펀드에 인수되었던 KFC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었다. 다만 동종업계의 버거킹이 사모펀드 인수 후 평가가 좋아지며 성장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사모펀드가 모두 나쁜 것은 아니며, 결국은 사모펀드의 역량에 달린 일이라 볼 수 있겠다.


언론에서도 비판적인 내용의 기사를 냈고 제목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상당한 공감을 받고 있다. 그래서 이제 맘스터치라는 이름은 안 어울린다면서 맘을 뺀 스터치, 계모터치등으로 부르며 까이고 있다.차가워진 맘스터치...'엄마'가 사라졌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