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 유머

MMA 선수 정찬성에 대해 알아보자

뤼케 2020. 6. 14. 19:52
728x90
반응형

대한민국의 MMA 선수.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 매치[6]를 치르는 등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MMA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7]

WEC 시절 명경기를 만들어내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UFC 초반에 임팩트있는 승리를 연달아 거두며 타이틀전까지 획득했지만, 군복무와 부상으로 큰 공백을 겪은 이후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여 다시 타이틀을 노리는 탑컨텐더이다

 

 

주요승

이시와타리 신타로 - 1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
맷 재거스 - 2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 승
레너드 가르시아 - 3라운드 트위스터 승. UFC 최초 트위스터 서브미션 승리로, 2019년 12월까지 유일한 기록이었으나 브라이스 미첼이 역사상 두번째 트위스터 서브미션 승을 거두며 유일한 기록은 아니게 되었다.
마크 호미닉 - 1라운드 7초 KO 승
더스틴 포이리에 - 4라운드 다스 초크 승. 정찬성이 타이틀전을 얻을 수 있게 해준 경기, 2012년 MMA 최고 명경기 중 하나.
데니스 버뮤데즈 - 1라운드 KO 승. 2017년 2월에 있었던 정찬성의 복귀전.
헤나토 모이카노 - 1라운드 KO 승.
프랭키 에드가 - 1라운드 KO 승.

이외에도 오미가라 미치히로, 손환진 등 한국, 일본의 단체에서 8승을 거뒀다.
6 KO/TKO
8 서브미션
2 판정
총 16승.

 

 

주요패

카네하라 마사노리 -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
레너드 가르시아 - 3라운드 스플릿 판정패.[8] 참고로, 정찬성이 이 경기에서 가르시아와 화끈한 경기를 보여줘 코리안 좀비의 인기를 높였다.
조지 루프 - 2라운드 하이킥 KO패. 정찬성이 이 패배 이후 선수 생활을 그만둘 생각도 했었고, 기절하고 병원에서 깼는데 경기 리플레이를 보니 자신이 스스로 걸어온 것임을 알고 '잘못하면 큰일나겠구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은 정찬성은 경기 스타일을 바꾼 끝에 UFC에서 활약을 펼치게 된다.
조제 알도 - 4라운드 어깨 탈골으로 인한 TKO패. 이 경기로 인해 정찬성은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UFC 타이틀전 경험자가 되었다. 1, 2라운드를 알도에 내준 정찬성이 3라운드에 기세를 잡으면서 한국 팬들의 기대를 받는 순간 어깨가 빠져버리며 한국인 첫 UFC 타이틀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이 경기 후 정찬성은 군복무를 하며 고질적인 어깨 문제를 치료하고 부족한 근력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야이르 로드리게스 - 5라운드 4분 59초 리버스 엘보 KO패. 1초를 남기고 리버스 버티컬 엘보우를 맞고 쓰러졌다, 참고로 판정까지 갔다면 5라운드가 전부 10-9 패배로 채점됐다고 해도 정찬성이 스플릿 판정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었다. 참고로 리버스 버티컬 엘보우는 MMA 역사상 최초의 KO 공격이고 5라운드 4분 59초 KO패는 UFC에서 가장 늦은 KO패로 여러모로 레어한 KO패다. 정찬성은 이 시합 이후 본인의 부족함을 많이 깨닫고 보완했다고 전했다.
3 KO/TKO
0 서브미션
2 판정
총 5패

 

 

WEC 이전

2007년 6월 SSF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 2007년 12월 판크라스 한국대회와 2008년 5월 횡성 한우배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전적을 쌓아갔다.[9][10]

2008년 8월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DEEP에서 오미가와 미치히로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오미가와는 유도가 출신으로 UFC와 PRIDE를 모두 경험했던 베테랑 파이터였으나 정찬성의 공세에 밀려 패배하고 말았다. 훗날 오미가와는 Dream 15회 대회 이후 인터뷰에서 이 경기를 회상하며 '그 때는 정찬성의 정보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다시 붙으면 꼭 이기겠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정찬성은 블로그에 '오미가와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다시 붙는다면 그 때는 변명을 대지 못 하게 이기겠다.'며 재대결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이후 오미가와는 센고쿠 토너먼트에서 수많은 페더급 강자들을 쓰러뜨리고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TOP 10급 파이터로 부상하게 된다.

2009년 3월 센고쿠 7진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신성 이시와타리 신타로를 맞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두며 메이저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라운드 거친 타격전에서 레프트를 적중시키며 신타로를 주저앉혔으나 신타로는 다시 회복했고 클린치 싸움으로 이어진다. 레프리의 '스탑 돈 무브'가 선언되며 링 중앙에서 재개된 공방에서 다시금 라이트를 안면에 적중시켰고 등을 보인 신타로에게 스탠딩 백마운트에서 초크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꽂았다.

 

같은 해 5월에는 역시 일본의 신성인 카네하라 마사노리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르지만 완패하고 말았다. 카네하라의 완력과 개비기에 고전하며 상위를 내준채 하위에서 서브미션으로 역전을 노리는 형태로 흘러갔다. 카네하라는 정찬성의 타격을 봉쇄하며 초반을 뚜렷한 우세를 보였다. 스탠딩에서 정찬성은 별 재미를 못 보고 중반 이후에도 전체적으로 정찬성의 열세가 짙어지며 결국 카네하라의 만장일치 판정승이 선언되었다.

8월에는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 KOTC 챔프 출신의 맷 재거스를 만나 트라이앵글 초크로 승리한다. 1라운드부터 타격으로 재거스를 압박했고 2라운드 하위에 깔린 상황에서도 오히려 펀치로 상대의 안면을 공격했다. 당황하는 재거스의 왼팔에 그립을 완성시키며 승리.

2010년 2월에는 It's Showtime에 출전하여 태국의 룸피니 챔피언[11]인 패종슥 룩프라밧과 입식 경기를 갖게 되었다. 패종슥의 킥에 고전하는 양상을 살짝 보였으나 2분 경 킥 페이크 이후 백스핀 블로로 패종슥을 실신시키며 대 이변...을 일으키는 줄 알았으나 백 스핀 블로가 반칙으로 인정되면서 반칙패를 당하게 되었다. 2010년부터 백 스핀 공격을 반칙 공격으로 하는 것으로 룰이 개정되었었는데 룰 미팅 당시 통역도 없었고 분위기도 어수선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반칙인 줄 몰랐다고 한다.[12] 비록 패배를 하긴 했지만 이 경기를 통해 매니아들 사이에서 정찬성의 네임벨류가 올라가게 되며 이는 ZUFFA사와의 계약으로 이어지게 된다

 

VS레오나르도 가르시아 

2010년 4월 28일, WEC 48[13]에서 '배드 보이'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 15분간의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다. 1라운드부터 거친 타격전이 벌어졌고 3분 30초 경과 무렵 정찬성의 레프트가 가르시아의 턱에 명중하며 끝내기 직전까지 가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암바를 시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2라운드에서는 초반 가르시아의 펀치가 크게 적중했으나 중반 정찬성이 백마운트에서 초크를 시도했고 후반에는 좀비 특유의 펀치러쉬로 아예 가르시아의 마우스피스를 날려버렸다. 이때 가르시아는 그 상황에서도 노가드 상태로 이를 드러내고 씩 웃었다. 여러모로 둘의 좀비스러운 파이팅 스타일을 알 수 있는 부분. 이어진 3라운드에서 가르시아는 치고 빠지는 전략을 들고 나왔으나 정찬성의 러쉬에 밀려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맷집이 좋아 체력이 떨어져 비틀거리면서도 끝까지 버텨 어느 한 쪽도 쓰러지지 않은 채 승부는 판정으로 갔고 가르시아의 스플릿 판정승이 선언되었다.

경기 결과의 발표 이후, 당연히 경기장은 야유로 가득찼고 판정은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이 경기 이후로도 가르시아는 남 판과의 경기에서도 논란의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는데 이 경기에서는 정찬성 vs 가르시아 1차전보다도 훨씬 압도적으로 판이 앞선 상태에서 정찬성 vs 가르시아와 마찬가지로 가르시아의 2:1(Split) 판정승이 선언되었다. 당연히 남 판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데이나 화이트도 어이 없는 판정이었다며, 경기 후 승자에게 지급되는 보너스 머니를 남 판에게 줬다고 한다. 이 쯤 되자 누가 뒤를 봐주고 있는게 아니냐는 루머가 있기도 했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말이 많았는데 시기상 료토 마치다 vs 마우리시오 쇼군의 UFC 104, 프랭키 에드가 vs BJ 펜 의 UFC 112 등 판정논란으로 시끌시끌한 때였기에 더욱 그랬다. UFC 해설자인 조 로건은 심판들의 자질을 혹평하며 현재의 판정체계에 개선을 요구했고 파이트 메트릭의 분석에서도 정찬성의 압도적인 승리가 선언되었다.

다만 논란이 있는 판정과는 별개로, 현지 팬들에게 'The Korean Zombie'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이후 UFC의 컨텐더가 된 정찬성의 파이팅 스타일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평가받는다..

 

 

VS 조지 루프

2010년 9월 30일, WEC 51에서 조지 루프와의 대결했다. 정찬성이 미국 입장에선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전 경기가 너무나 재밌어서 단 1경기만을 치르고 이 경기부터 메인 매치에 편입되었다.[14][15] 1라운드 내내 다소 끌려다는 듯한 느낌을 주던 정찬성은 2라운드 초반 과감한 공세를 펼쳤으나 루프의 원투-하이킥 콤비네이션을 정통으로 허용하며 생애 첫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VS레오나르도 가르시아 2

2011년 3월 UFN 24: Nogueria vs Davis 에서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의 리매치로 UFC 무대에 데뷔했다. 1라운드 약간 신중한 타격전을 벌이는가 싶더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그라운드에서 마운트까지 잡았으나 공이 울리며 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이후 2라운드에서도 다시 한 번 상위를 잡고 엘보우와 파운딩을 날려주며 앞서 나갔고, 가르시아가 이스케잎을 시도하는 순간 백을 잡고는 트위스터를 작렬시키며 UFC 내 최초의 트위스터 서브미션승을 거두었다.[16]

트위스터는 매우 고급 기술이어서, 이 난이도 때문에 MMA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정찬성은 에디 브라보의 영상을 보면서 익혔고 코리안 탑 팀에서 훈련하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에디 브라보의 영상을 본 인터넷 카페에 '한 번 연습해서 써먹어봐야겠다.'고 댓글을 달았고 결국 트위스터로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이 승리 이후 에디 브라보가 코리안 좀비의 광팬이 된 것은 덤.

이때 시전한 트위스터는 후에 UFC 최고의 서브미션승 20위 중 9위에 들었다. 댓글창에는 이 경기가 1위가 되었어야 한다는 반응도 많은 편.

 

 

VS마크 호미닉

그리고 2011년 12월 UFC 140: Jones vs Machida 에서 마크 호미닉을 7초만에 초살 KO시키며 타이틀 컨텐더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했다. 당시 호미닉은 알도와의 타이틀전 이후 첫번째 경기였는데, 이 호미닉이 글러브 터치 직후 초살을 노리면서 왼손 훅을 날렸으나 좀비가 피하면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 다운된 호미닉에 파운딩 세례를 퍼부으며 충격과 공포의 TKO승을 거뒀다. 이 기록은 2019년 9월 기준 UFC 역대 두번째로 짧은 KO기록이다.[17] 리플레이를 돌려보면 레프리 스탑이 이루어진 시기는 4초 54로 실제로는 6초라는 얘기인데, 6초로 정정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결국 7초로 확정됐다.

간혹 '레프리 스탑이 너무 일렀다' 라며 까는 여론도 있는데 위의 짤방을 보면 알겠지만 호미닉은 다운 된 뒤 턱에 정타를 대 여섯대나 맞았다. 의식이 혼미해 가드도 제대로 올리고 있지 못하던 상황. 저 때 스탑 안 걸면 진짜 죽는다. 호미닉도 인정했듯이 레프리 스탑의 타이밍은 전혀 문제가 없다. '정찬성이 잘한 게 아니라 호미닉이 바보짓을 했다' 라는 의견도 있는데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페더급 뿐만이 아니라 MMA 를 통틀어도 찾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복싱 테크닉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호미닉이 본인의 특기를 버리고 경기 시작하자마자 붕붕훅을 날린 것은 확실히 변명할 수 없는 바보짓.

하지만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것이고, 무엇보다 그 짧은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도 실력이다. 또 호미닉이 한 행동부터가 매너있는 행동이라고는 할 수 없다. 호미닉은 경기가 시작하고 글러브 터치를 하자마자 공격했는데 그런 갑작스러운 공격을 피하고 확실한 반격에 성공한 것은 정찬성의 실력이다.

그리고 사실 이 경기 승리는 정찬성에게 의미가 큰데, 흔히들 말하는 인생에 한 번 올까말까하는 기회를 움켜잡은 셈이다. 그 때문인지 경기에 이긴 뒤 눈물을 흘리며 호미닉을 포옹했다.

 

VS더스틴 포이리에

2012년 5월 15일 UFC on FUEL TV 3: Korean Zombie vs Poirier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이 경기는 넘버원 컨텐더 결정전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고 있다. 상대인 포이리에는 상당히 위험한 상대로, 89년생에 동체급 최상위권의 그래플러이며 어린 나이에도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선수라 이 경기야 말로 정찬성의 검증 매치가 될 듯 하다. 호미닉의 경우는 거품이 있다는 평가가 있던 선수인지라.

결국 5월 15일 UFC on FUEL TV 3의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멋진 다스 초크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3라운드까지의 심사위원들의 스코어카드를 공개했는데 전부 정찬성의 승리였다. 그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상황.

1라운드는 의외로 정찬성이 발전된 레슬링 기량과 정확한 타격을 선보이며 포이리에를 밀어붙였다. 포이리에는 얼굴에 커팅까지 나긴해도 스윕을 성공하며 선전했지만 스탠딩 상태에서 정찬성과 주고받으면서 대미지를 받은 상황.

그리고 이어지는 2라운드에는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플라잉 니킥과 트레이드마크인 넥클린치 니킥, 그리고 어퍼컷으로 화끈하게 난타전을 벌이다가 포이리에가 더블렉을 시도하자 예술적인 몽키 플립을 시전해 탑 포지션을 점유하며 암바와 트라이앵글초크를 연속적으로 시도하며 오히려 포이리에를 빠져나오지 못하게 했다. 사실 2라운드 마지막에 걸린 트라이앵글 초크로 피니시를 할 수도 있었지만, 공이 울리며 아쉽게도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다. 2라운드 이후부터 관중들의 'Zombie!' 챈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3라운드 에서는 두 선수 모두 어느 정도 지친 모습을 보였고, 포이리에가 아웃복싱으로 정찬성을 견제했지만 정타수는 정찬성이 위였다. 다소 정찬성이 많이 맞은 정도로 보인 것. Fuel TV 중계진도 포이리에가 영리하게 타격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때 체력이 저하되는 조짐이 보인 것. 사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자가 물어보니 2라운드인가 3라운드 중반에 무릎을 다쳐서 페이스를 조절해야 했다고 했다. 본인은 지친 기색이 별로 없었던 모양.

이후 4라운드에서 초반 상황을 살피다가 어퍼컷과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포이리에의 턱에 적중시켜서 케이지로 몰아 붙인 뒤 이어지는 플라잉 니킥에 포이리에는 타격을 입었고, 반사적으로 정찬성에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정찬성은 스프롤으로 방어하였고 스프롤 포지션에서 침착하게 포이리에에게 다스 초크 그립을 완성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I want Jose Aldo"라는 코멘트로 정식으로 챔피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크 호미닉전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 언더독으로 평가받으며 싸웠는데, 모두 승리로 마무리 지었으니 선수 자신에게도 감격이 클 듯. 대회가 끝나고 이 경기는 Fight of The Night과 Submission of The Night에 선정되어 보너스만 미화 10만 불을 받았다. 참고로 이 보너스는 병세로 인해 현장에 없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직접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즉시 주라고 했다고 한다. 역시나 각별한 사장님의 코리안 좀비 사랑

경기 후, 정찬성이 포이리에를 상대로 수술을 요하는 어깨 회전근 부상을 안고 싸웠던 게 뒤늦게 확인되었다. 수퍼액션 중계에서 김대환 해설위원이 미트조차 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였다고 말할 때에는 믿지 않았던 사람들도 나중에 외신의 보도 등으로 그것이 사실로 판명되자 감탄을 넘어 황당해할 정도였으며 이 소식을 전한 미국의 <어포우징 뷰스>는 정찬성을 가리켜 정말로 좀비 같은 근성을 가졌다고 놀라워했다.

 

이후 부상과 공백

포이리에 전 이후 어깨 부상의 수술 여부를 놓고 많이 고민했으나 에릭 코크와의 대결 이후에 자신에게 도전권이 돌아올 예정이라 수술을 받은 이후 내년에 타이틀 도전 계획을 세웠지만. 도전자 에릭 코크가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에 벤슨 헨더슨에게 지고 페더급으로 내려온 프랭키 에드가가 갑툭튀하면서 정찬성보다 먼저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다. 정찬성은 에드가가 내려온다 해도 자신있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은 상성상 정찬성에게 대체로 부정적인 상황이라 정찬성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쳤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내 격투기계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정찬성이 도전 기회를 잃었지만 실보다 득이 많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어깨가 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전을 추진했다면 그나마 없는 승산이 더욱 적어졌을 것이고, 만일 본래 계획대로 프랭키 에드가가 12월 페더급 데뷔전을 치르고 승리하게 되면 정찬성이 에드가와 타이틀 도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여야 할 수도 있었으므로, 알도와 에드가가 먼저 맞붙기 때문에 정찬성이 타이틀전을 앞두고 길을 돌아갈 필요가 없이 내년 복귀시기에 맞춰 바로 타이틀전 직행을 할 수 있는 명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찬성이 쉬는 사이, 리카르도 라마스가 기존 도전자급이었던 에릭 코크를 이기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또한 라이트급에서 도전권에 근접한 앤소니 패티스가 갑자기 알도에게 페더급 타이틀 도전을 선언하고, 이를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승낙하면서 정찬성의 타이틀 도전은 조금 더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2013년 2월 5일 UFC는 처음으로 체급별 공식랭킹을 발표했다. 페더급은 챔피언 조제 알도, 1위 채드 멘데스, 2위 리카르도 라마스, 3위 정찬성, 4위 프랭키 에드가.
당시 정찬성의 3위 기록은 한국인의 UFC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병역

결국 부상의 회복이 늦어지고, 군문제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2014년 10월 20일부터 2년 간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었다. 4급 사유는 어깨부상.[18] 소집해제일은 2016년 10월 19일.[19] #

2015년 11월 28일 UFC 최초의 한국 대회가 열리게 되었고, 정찬성의 참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정찬성 본인 또한 참가 의지를 표명하며 병무청에 참가가 가능한지 문의했으나 영리활동이라는 이유로 아쉽게도 불발되었다

 

 

파이팅 스타일

단순히 정찬성을 '난타전을 잘하는 선수'나 '투지가 돋보이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완성형 파이터' 라고 표현하는건 적절하지 않다.

우선 정찬성의 승리 전적을 살펴보면, 16승 중 KO가 6승, 서브미션이 8승을 차지한다. 정찬성은 뛰어난 역량의 타격가[22] 임에도 불구하고 서브미션 승리가 굉장히 많다.

다만 댄 핸더슨같이 상대가 한 방에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파워가 있거나 앤더슨 실바, 코너 맥그리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두호처럼 상대를 정확하게 요격하는 정확도를 가지고 있진 않다.[23] 콤비네이션은 다소 엉성하고, 핸드스피드도 빠른 편이 아니며 니킥의 활용은 좋지만 킥의 활용도 뛰어나지 않다. 하지만 버뮤데즈나 호미닉같이 방심한 상대를 마무리할 정도의 결정력과 한방은 가지고 있다. 다만 이건 군복무 이전의 혹은 야이르 로드리게스전 까지의 정찬성에 대한 평가라 볼 수 있다.[24]

정찬성 본인은 로드리게스 이전과 이후의 본인은 완전히 다른 선수라 이야기하는데 바로 타격 코치를 바꾸고 나서 그동안 무수히 많은 단점이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한다. 그리고 타격 자세부터 완전히 바꾸었다 이야기 하였고, 그 결과로 모아카노와 에드가를 단시간에 KO시키면서, 이전보다 타격에 큰 강점을 보이게 되었다. 특히 에드가전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그저 자신의 얼굴을 맞지 않는, 보호성이 있었던 카운터 왼손 훅이었다면, 에드가전을 준비하면서 제대로 된 카운터 훅을 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본인의 가장 강력한 펀치가 왼손 훅이 되었다 밝히기도 하였다. 다만 새로운 스타일로 제대로 된 타격 공방전을 펼친 적은 없으니 더 두고볼 일.

레슬링은 버뮤데즈가 지적했듯이 강점은 아니다. 하지만 버뮤데즈가 지적한 알도 전은 어깨 부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으로 정찬성의 레슬링이 약하다고 할 순 없으며, 무엇보다 이런 지적을 한 버뮤데즈부터가 정작 경기에서는 정찬성을 테이크다운하지 못했다. 버뮤데즈가 페더급에서도 상당한 레슬러라는 걸 감안하면 정찬성의 레슬링 실력은 테이크다운 방어를 중심으로, 레슬러에게 그라운드 및 그래플링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을 정도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후 나이가 들었지만 최상위 레슬러인 프랭키 에드가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지 않고 잘 막아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생각되고 레슬링 싸움에서 더 불리한 포지션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한 도구는 충분히 갖춘 것으로 보인다.

주짓수 및 서브미션은 명백히 정찬성의 강점. 여기서 돋보이는 것은 MMA 기준으로 창의성 및 응용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트위스터는 기존에도 존재하던 서브미션 기술이지만, 이걸 MMA 에서 처음 보여준 것은 정찬성이다. 비단 트위스터 뿐만이 아니라 포이리에 전에서의 순간적인 포지션 뒤집기, 페이크 후 다스 초크, 알도 전에서의 테이크 다운 직전 역 테이크 다운 등 순간 순간 응용력이 뛰어나다.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있는 게, 정찬성은 정식 주짓떼로가 아니면서도 MMA 노기 주짓수를 바탕으로 MMA 무대에서 주짓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센스. 위에서 말한 장점들을 보면 알겠지만 정찬성은 명확한 하나의 출신 무술이나 백본 무술이 없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삼보, 다니엘 코미어의 레슬링처럼 자신이 극한까지 익힌 하나의 무술과 그 무술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른 위험에 대한 대처를 익힌 격투가라기보다, 최대한 자신의 무기 가짓수를 늘리고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는 해법을 센스로 골라내는 격투가에 가깝다. 정찬성의 채널에서 하빕과 퍼거슨의 대결을 예측한 영상을 보면 누가 더 우세할지를 각자가 가진 카드의 가짓수, 그리고 상대가 가진 카드를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로 분석하는데, 이를 보면 정찬성의 격투기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다.

조지 루프전 이전의 정찬성은 그 센스의 위치를 본능이 대신하고 있었다면, 조지 루프전 이후의 정찬성은 명백히 센스를 중심으로 자신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합한 해법을 그때마다 내놓고 있다. 정찬성의 센스를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어떤 방법을 썼을 때 상대를 어떻게 끝낼 수 있는 지 순간적인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실행하는 능력' 이 뛰어나다. 또는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 지 순간적인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실행하는 능력' 이 뛰어나다. 이는 타격에서도 그래플링에서도 두드러지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트위스터라는 MMA 역사상 나온 적 없는 서브미션을 활용해서 상대를 끝낼 기회를 포착하고 실행한 점, 포이리에 전에서 테이크 다운을 당하고 이를 순간적으로 스윕한 것, 알도에게 플라잉 니킥이 실패한 후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테이크 다운을 건 것, 버뮤데즈에게 타격으로 밀리다가 레프트 타이밍에 어퍼컷을 정확하게 넣은 것 등 남이라면 전혀 파악하지 못했을 기회를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포착해 이기거나 불리한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게 뛰어나다.

즉 상대 입장에서 대처하기가 상당히 곤란한 선수라는 것이다. 센스와 응용력을 바탕으로 의표를 찌르는 타입의 격투가는 학습한다고 해서, 준비한다고 해서 어떻게 대처하기 쉬운 선수가 아니다.

 

좀비 스타일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는 한국의 반달레이 실바라고 불릴 정도로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다. 사실 어렸을 적부터 합기도를 배웠고 18세에 킥복싱을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만큼, 타격으로 격투기 생활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 시절에는 정말 미친듯한 인파이팅을 보여줬는데, 좀비라는 링네임이 붙은 이유는 맞아도 맞아도 쓰러지지 않고 파고들어 접근전을 펼치는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원거리에서는 펀치를 연타하며 접근, 인사이드에서는 넥클린치 니킥을 날리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뭐 타격전의 근본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상대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자신의 힘을 다한 펀치를 맞고도 꾸역꾸역 다가오는 정찬성이 공포스러울 것이다.

이 좀비 스타일이 가장 돋보인 경기는 역시 레오나드 가르시아와의 미친 듯한 타격전. 맷집이 좋은 선수끼리 붙은 이 경기는 확실히 MMA 라기 보다는 싸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고 이 광기어리기까지 한 경기에 북미 팬들이 열광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좋은 한국 MMA 선수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 '좀비 스타일'은 불과 다음 경기 루프전의 뼈아픈 KO패로 그 한계를 확실히 드러냈다. 이 때 얻은 교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정찬성의 회고가 '나는 싸움을 하러 들어갔는데 루프는 스포츠를 하려고 나와 있더라' 라는 말이 있다. 한때는 정말로 낙담해서 은퇴를 생각하기도 했다지만, 다시 심기일전하여 '좀비 스타일을 버리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보였다. 유라이아 페이버의 알파 메일로 캠프를 옮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것이 가르시아 2차전에서 결실을 거두어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UFC 첫승을 거두게 된 것. 가르시아와의 경기 이후 호미닉 전은 6초 만에 끝나서 뭐 달리 보여줄 것도 없었지만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는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어 계속해서 성장중인 파이터라는 것을 어필했다.

현재는 더 이상 좀비 스타일같은 모습은 보여주지도 않고, 또 개인의 성적이나 건강을 위해서 보여줘선 안 되겠지만 여전히 맷집은 그의 강력한 강점 중 하나다. 2017년 복귀전에서도 버뮤데즈의 강력한 한 방을 맞고서도 살짝 주춤한 후 몇 분 뒤 어퍼컷으로 버뮤데즈를 정리하며 좀비가 건재함을 보여줬다.

다만 로드리게즈 전 때는 이런 좀비 정신이 화를 불러 처참한 실신 KO패를 당하게 만들긴 했다..

 

 

그외

경기마다 명장면을 만들어 내는 초특급 슈퍼스타다. 특히 미국에서. WEC 48의 난타전, UFN 24의 트위스터에 이어 UFC 140에는 최단시간 KO까지 만들어내는 등 그가 싸우는 곳에는 언제나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로드리게즈에게 5라운드 4분 59초에 리버스 엘보우로 패했을 때, 좀비답게 패했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좀비의 화제성은 경량급에는 스타가 확실히 적은걸 보면 정말 의미있는 일이다. 마치 BJ 펜이 라이트급의 서막을 열었듯이. 이미 한국 안에서 뿐 아니라 Zuffa 페더급의 흥행을 책임지는 스타 플레이어.

실제로 코리안 좀비 티셔츠는 2010년 MMA 티셔츠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이런 인기가 반영되어 UFC의 CEO 데이나 화이트가 Korean Zombie의 티셔츠를 입고 공식석상에 나타나기도 했고 UFC 114에서는 게스트로 무대를 찾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보통 이런 자리에는 상당한 유명인이 아니면 올 수 없다. UFC 114의 또 다른 게스트들로는 UFC 3대, 5대 웰터급 챔피언 맷 휴즈, NBA의 슈퍼스타 팀 던컨 등이 있었다.

다만 북미의 찌를듯한 인기에 비하면 국내인기는 약한 편이다. 아무래도 추성훈, 김동현, 최홍만 등 이전의 스타 격투기 선수들과 비교하면 예능이나 광고 등 일반인에게 노출이 적기 때문. 하지만 연이은 명경기로 한국에서의 인지도도 급상승했으며, 2019년 UFC Fight Night 부산 개최 소식이 나왔을 때 정찬성이 있었기에 성사가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좀비콜 속에 승리를 거두며 한국 내에서도 정찬성의 인기와 위상이 과거와는 달라진 것을 보여준 대회가 되었다.

또한 2018년 5월 9일,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인 AOMG의 새로운 멤버로 공개되었다.[25] 이후 예능에도 종종 출연하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훈련 방법이나 평소 생활 등을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UFC 공식 온라인샵에서 새롭게 디자인된 코리안 좀비 티셔츠가 발매되고 있다. *

UFN 24 이후 해설자인 조 로건이 이 서브미션을 보고 트위스터로 유명한 주짓떼로 '에디 브라보'가 기뻐할 거라 이야기 했는데, 정말로 기뻐해 주셨다. 친히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고 유튜브에 10 여분 가까이 되는 트위스터에 대한 교육용 비디오를 올렸다. MMA형 트위스터, 레슬링형, 주짓수 공방용, 스웨덴 스타일 등 온갖 화려한 트위스터를 다 올려 놨다. 정찬성 보라고 올린 것은 아니지만 에디 브라보가 내놓은 컴비네이션들을 보면 트위스터가 백을 잡은 상황에서 MMA의 새로운 공격 방도가 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충격적인 기술이었으나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 트위스터를 잡으려면 하프로 내려와야 하는데 기껏 백을 잡아놓고 하프를 타는건 상당한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다. 00년대 이후로는 점점 섭밋보다도 파운딩이 대세이기도 하고. 에디 브라보의 동영상 역시 MMA 형 트위스터의 경우 트위스터로 기술을 완성시키기 보다 트위스터를 밟아가는 와중 늑골 파운딩이나 안면 파운딩으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을 설명해 준다. 정찬성의 경우처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는 백을 잡은 상황에서 RNC와의 한방 이지선다를 노릴 수도 있다. 그리고 브라보는 트위스터 동영상 말미에 정찬성 보고 '친구들 데리고 술이나 한잔 하자' 라고 발언했다.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는 2번(WEC 데뷔전과 UFC 데뷔전) 붙어서 2번 모두 명승부를 펼쳤던 사이다. 판정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적도 있지만 정작 두 선수는 꽤 친하다고 알려져 있다. Fight of The Night 보너스만 수 만 달러를 받았으니 그럴 수밖에. 본봉에 Submission of The Night까지 포함하여 가르시아전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렸으며 보너스는 세금조차 없다.

2011년 12월 MMA 위클리 랭킹에서 페더급 10위에 랭크되었다. 한국인 파이터가 체급별 랭킹 TOP 10 안에 진입한 것은 2007년 김종만 선수가 랭킹 8위에 랭크된 이후 두 번째다. 2013년 2월 만들어진 UFC 첫 공식 랭킹에서 페더급 3위에 올랐다.

공익공무중 얻은 휴가중 강원도의 한 계곡에 갔는데, 꼬마들에게 굴욕을 당했다. 아저씨 싸움 잘하는 아저씨야. 사실 아저씨가 UFC 추성훈이야(딸바보인 건 비슷하다)

조상필의 도복논란에 직접 조상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 회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직접 나타나 '페이스북에 그대로 올릴게요^^'라는 글을 남기고 바로 실행, 결국 해당업체와 조상필이 사과문을 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조제 알도와의 챔피언 매치를 위해 브라질에 갔을 때 매치매이커 조 실바를 만나 UFC에서 욱일기 착용을 금지해 달라는 서한을 전달하며, 브라질에 오지 못한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도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TUF 18에서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 TV에 나온 것을 보고 UFC 수뇌진들에게 직접 호소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일련의 행동으로 영구까방권을 받을 기세다.

서울 강남구에 코리안좀비MMA 체육관을 만드는 등 코리안탑팀과는 사이가 멀어진 것 아니냐는 루머가 있었지만 버뮤데즈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리안탑팀에 감사를 표했고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이웨더 vs 맥그리거의 경기에서, 전 권투 선수 변정일과 함께 해설을 맡았다.

2018년 10월 20일 UFC와 6경기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UFC에서 뛰는 아시안 파이터들 중에서 가장 많은 대전료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2020년 3월 1일자 방영한 SBS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에 이상민, 김보성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고 예능감을 뽐냈다.

2020년 3월 8일 UFC 248을 박재범과 함께 관람했다. 그러다가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 이후 그 사실을 알게 된 정찬성은 오르테가와 충돌했다.

꽁치를 뼈째 먹는 걸 좋아하는지 2020년 3월 11일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백반집에서 이날 반찬으로 나온 꽁치를 뼈까지 통째로 먹어 가게 주인들은 물론 상황실의 MC들까지 일제히 경악시켰다.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일미포(진미채) 볶음인데, 이날 마침 반찬으로 나와줬기에 몇 번이나 리필했다.

모이카노전에서 선보였던 머리를 움직이면서 파워를 증가시키는 펀치는 더 파이팅의 뎀프시롤을 보고 팁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만화처럼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