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6월, 일본 나가사키의 하야시카네선거에서 건조한 카 페리선으로, 건조 후 일본 마루에이 페리 사에서 약18년간 'Ferry Naminoue' 라는 이름으로 가고시마~오키나와 나하 간 운항하다가 2012년 10월 1일을 나하발 운항을 마지막으로 퇴역하였다. 중고 선박 시장 매물로 올라온 이 선박을 청해진해운이 2012년 10월에 매입하여 개수작업을 거친 후 세월호(歲月號)라는 이름으로 2013년 3월부터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하였다. 2014년 4월 16일 침몰하였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는 세월호와 오하마나호[2]뿐이었다. 인터넷에서 세월호나 오하마나호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그 이유이다. 그러나 청해진해운이 취득했던 제주-인천 간 면허가 취소되고 사실상 회사가 사라지게 되어서..